미셸 박 스틸, 조세형평위원 재선 도전
최석호 주 하원, 데이빗 서 연방하원 출마
연방과 캘리포니아 정부 주요 공직자 선거의 각 당 후보를 결정하는 예비선거가 오는 6월8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를 한 달 남짓 앞두고 한인 후보들의 막판 선거 총력전이 가열되고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각 당 경선에 나서는 한인 후보는 재선에 도전하는 주 조세형평국 3지구 미셸 박 스틸 위원과 주 하원의원직에 도전장을 낸 최석호 어바인 시의원, 그리고 연방하원 42지구에 출사표를 던진 젊은 한인 데이빗 서 후보 등 3명이다.
캘리포니아 하원에 처음 도전하는 공화당 최석호 후보는 새크라멘토 입성을 위해 막바지 선거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2등 후보를 2:1의 비율로 앞서고 있지만 막판 흑색선전에 대비해 인지도 확대하기 위해서는 추가의 후원금 모금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 후보는 “백인 유권자들의 격려를 받을 때마다 미국은 정말 기회의 나라라는 것을 실감하며 한인 후보로 주하원 당선에 대한 책임감과 중압감을 함께 느낀다”고 말하고“ 4명의 공화당 후보 가운데 선두를 지킬 수 있도록 한인들이 당선을 위해 후원과 지지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세형평국 3지구 재선에 도전하는 미셸 박 스틸 후보도 바쁜 캠페인 일정을 보내고 있다. 미셸 박 스틸 후보는 마지막 우편물로 표심 잡기에 나섰고 소수계 공화당 후보들을 돕기 위한 연합 캠페인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미셸 박 후보는 “한인들의 변함없는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거 전까지 5번의 기금 모금 및 후원 행사를 남겨두고 있고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일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방 하원에 도전하는 젊은 한인 데이빗 서 후보도 관심을 끌고 있다. 26세의 서 후보는 다이아몬드바와 요바린다, 라하브라, 치노 등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연방 하원 42지구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했다. 현직 공화당 게리 밀러 후보에 대한 각종 비리의혹이 제기되면서 서 후보가 표방하는 ‘공화당의 젊은 리더십’이 유권자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한인 메리 정 하야시 의원은 북가주의 캘리포니아 하원 18지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단독 출마해 예비선거는 당선이 확정됐고 오는 11월 본선에서 재선을 치르게 된다.
<김연신 기자>
미셸 박 스틸 후보
최석호 후보
데이빗 서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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