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무청, 항공료 지급•해외여행 보장 등 당근 제시
한국 군에 지원해 복무하는 영주권자 한인들의 수가 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병무청이 각종 혜택을 앞세워 한인 영주권자들의 한국군 입대를 적극 유치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병무청에 따르면 영주권자 등 입영 희망원 제도를 통해 2010년 2월 말까지 711명이 입영 신청을 하고 이중 504명이 현역병 등으로 복무중이거나 복무를 마쳤으며 해마다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
병무청은 지난 2004년부터 ‘영주권자 등 입영희망원 제도’를 실시, 영주권자나 장기 체류자 출신의 현역병에게는 ▲연 1회 국외 여행을 보장하고 ▲출신 국가 방문에 필요한 왕복 항공료와 한국 내 체재비를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무청에 따르면 현재 전역병에게는 귀국에 필요한 편도 항공료가 지급되고 있으며 공익근무 요원들에게는 영주권 유지를 위해 연 1회 국외 여행을 위한 항공료를 지원하고 있다.
병무청은 또 영주권자나 장기 체류자들이 원하는 날짜에 징병 검사나 입영 날짜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입영 직전까지 입영 신청을 취소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입영 1주일 전부터는 별도의 적응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와 군대 예절을 교육하며 연 4차례씩 영주권자들을 위한 입영날짜를 지정해 해외에 장기간 생활하다 입영한 병사들이 함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영주권자를 위한 입영 날짜는 8월9일, 10월11일 등이 남아 있다.
최근에는 해외 영주권 병사들의 군생활 경험을 담은 수기집 ‘대한사람 대한으로 2010’을 발간해 재외공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문의 (02)820-4331~5 병무청 국외자원관리과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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