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주 7회씩…비 아시안계 시장개척에 주력
김인중 지점장 시애틀 취항 5주년 기념행사서 밝혀
대한항공이 내년부터 시애틀-인천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고 발표했다.
김인중 시애틀 통합지점장은 11일 시택공항에서 열린 시애틀 취항 5주년 기념행사에서 “국적기 복수 취항이 ‘시장 나눠먹기’라는 비판을 극복하고 오히려 한국노선의 시장을 키웠다”며 “주 7일 운항으로 새로운 잠재 마켓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지점장은 대한항공 취항 후 베트남, 인도, 필리핀, 중국 등 비 한인 탑승객이 계속 늘어 작년에는 이들의 비율이 60%를 넘었다고 밝히고 매일 운항을 앞두고 비 아시안 승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심종헌 공항 지점장은 “항공기 내 좌석을 경쟁 항공사보다 50여 석 적게 배치해 고객들의 안락한 여행을 배려한 것이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180도로 젖힐 수 있는 좌석을 배치한 프레스티지(1등석)의 수요도 꾸준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시애틀 지점은 취항 5주년을 맞아 5월 한 달동안 한국행 비행기를 이용하는 스카이패스 소지 고객들을 상대로 프레스티지 항공권 2매, 일반 항공권 6매 등이 걸린 경품추첨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스카이패스가 없는 고객들도 탑승 전 스카이패스 회원에 가입하면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김 지점장은 “알래스카 및 델타 항공과 마일리지를 제휴한 뒤 한국을 방문하는 서북미 외 지역 탑승객들이 꾸준히 시애틀을 경유하고 있다” 고 귀띔했다.
매일 시애틀과 한국을 오가는 화물기를 통해 국위선양에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힌 김 지점장은 “체리 수확이 본격화되면 특별기가 투입될 정도로 항공 화물운송에 독보적인 시장을 확보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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