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부동산협회, “전국 91개 도시서 집값 올라”
광역 시애틀 4% 떨어진 30만2,600 달러 기록
전국 152개 도시 중 91개 도시의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선 반면, 시애틀 지역 집값은 여전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국부동산협회(NAR)가 11일 공개한 올 1/4분기 전국 주택가격 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 도시의 절반이 훨씬 넘는 91개 도시에서 집값이 올랐으며 이중 29개 도시는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오하이오 아크론시의 경우 중간주택가격은 1년전 분기대비 90%가 상승한 9만5,300달러를 기록했고 미시간주의 그랜드 래피즈 시는 26%가 오른 9만 700달러를 보였다.
반면에, 킹·스노호미시·피어스 카운티를 포괄하는 광역 시애틀은 같은 기간 4%가 하락한 30만2,600달러를 기록해 아직까지 하락세가 멈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전국의 중간 주택가격은 1년전 대비 0.7% 떨어진 16만6,100달러를 기록, 전반적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4분기 전국 주택판매는 전 해 4/4/분기에 비해 14%나 떨어지면서 가격 상승세와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
NAR은 “연방정부의 8,000달러 세금혜택이 원래 지난해 4/4/분기에 마감 예정이었기 때문에 바이어들이 몰린 현상”이라며 이는 주택, 콘도 등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워싱턴주 주택판매도 지난해 4/4분기에서 올 1/4분기로 넘어오며 11.5%가 떨어져 주택판매는 중간가격과는 달리 전국추세를 따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NAR은 전국 주택판매가 올해 4.3%, 내년에는 5.1%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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