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발 스타벅스에 합병 뒤 ‘존재 알리기’ 절치부심
시애틀에서 가장 오래된 커피 브랜드인 ‘시애틀 베스트 커피(SBC)’가 로고를 바꾸고 재도약을 다짐했다.
SBVC는 짐-데이브 스튜어트 형제가 1969년 윗비 아일랜드에 문을 연 ‘웨트 위스커(Wet Whisker)’ 아이스크림 가게가 모태였다. 형제는 매장을 시애틀 부두로 옮겨 커피를 판매하며 상호도 ‘스튜어트 브라더스 커피’로 바꿨다. SBC는 1983년 매장을 인수한 경영주기 붙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SBC는 후발 주자인 스타벅스에 2003년 합병됐지만 독립적인 마케팅 및 제조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SBC는 직영 매장 대신 ‘보더스’ 서점, 버거킹, AMC 극장 등과 독점계약을 맺고 총 3만여 군데서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새로 공개된 로고는 미소를 짓는 듯한 입에 커피 방울이 떨어지는 형상으로 반응도 괜찮은 편이다.
로고 변경이 스타벅스 아성에 대한 재도전이냐는 의구심에 대해 SBC는 “형제 관계인 스타벅스를 따라 잡을 의도는 전혀 없으며 스타벅스보다 순한 커피를 선호하는 애호가들에게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그룹의 매출 신장에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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