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잘 살아야 한다. 이왕 태어난 인생이라면 어떻게 해서라도 좋아야 한다. 웃어서 좋고, 맛있게 먹어서 좋고, 사람 만나서 좋고, 돈 벌어서 좋고, 원하는 것 가져서 좋고, 그리고 예수 믿어서 좋아야 한다. 이렇게 사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사람들에게 주신 축복이다. 성경은 “사람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을 또한 알았도다”(전도서3:13-14)라고 말씀한다.
비록 슬프고 아프고, 괴로운 인생이라 할지라도 참고 또 참아 마음에 원하는 것을 이룰 때까지 기다리고 노력해야 한다. 일본의 호스피스 전문의사인 오츠 슈이츠가 “죽을 때 후회하는 25가지”라는 책에서 사람은 언젠가는 죽기 때문에 가능한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하고 싶은 것을 열심히 하라고 강조한다. 할 수 있으면 감사의 말을 하고, 자신의 몸을 소중히 하지 않았던 것, 죽도록 일만 하지 말고, 맛있는 것을 먹고, 마음에 남는 연애를 하고, 자신이 제일이라고 교만하지 말고,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사는 것들은 정말 우리가 할 수 있으면 최선을 다해서 해야 한다.
지금은 옛날과는 다르게 단순히 많이 먹고 사는 것만이 아니라 맛있게, 몸에 좋은 것, 그리고 단지 몸만이 아니라 정신건강까지 유익한 것을 골라서 먹는 수준에 까지 오게 되었다. 사실 웰빙은 육체적, 정신적, 그리고 영적인 면을 다 포함하는 최선과 최상의 삶의 수준을 유지하는 생활태도를 의미한다. 이 웰빙은 웰두잉(WELL DOING)으로 이어지고, 웰두잉은 웰다잉(WELL DYING)까지 이어져야 한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虎死留皮 人死留名)는 속담처럼 결국 사람은 살다가 이름을 남기고 죽어야 된다.
그렇지만 어느 누구나 ‘죽음’이라는 말을 듣기를 좋아할 사람은 없다. 나이 많은 어른들은 인사말처럼 ‘나이가 들면 일찍 죽어야 한다’라고 하지만 그것은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대로 다 거짓말이다. 100세 노인에게 “얼마나 더 사시기를 원하십니까?”라고 묻는다면 겉으로는 “마지못해 삽니다”라고 하지만 그 속마음은 앞으로 ‘10년은 더’라는 말을 숨기고 있을 것이다. 그러기에 함부로 나이 많은 사람을 ‘노인’이나 ‘늙은이’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연장자’라는 말로 조심스럽게 말해야 한다.
하지만 인생은 어차피 죽음의 문을 향하여 모두가 돌진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성경에서 죽는 것이 곧 사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요한복음12;24-25)
살지만 죽으면서 사는 것이 잘사는 것이다. 웰 다잉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삶을 보아야 한다. 예수님은 이 땅에 죽기위해서 오셨다. 그 죽음의 삶은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니라 약한 자, 병든 자, 가난한 자, 그리고 죄인들을 위해 사셨다. 만의 하나라도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은 없었다. 오로지 다른 사람의 생명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던지는 희생적인 삶을 사셨다.
살면서 죽는 삶은 믿음을 가진 사랑의 삶의 모습이다. 사랑은 높은 마음이 아니라 낮은 마음으로 사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최소한 10가지를 마음속에 생각하며 살아야 할 것이다.
자주 얼굴 보는 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내기,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기, 늘 감사하다는 말을 하기, 좋은 것이 있으면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기, 부모님께 효도하기, 적게 먹고 맛있게 먹기, 춤추고 싶을 때 춤추기,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 힘들게 번 돈 잘 쓰기, 식구들과 함께 좋은 시간 나누기 등이다.
물론 사는 동안에 모든 것을 할 수 없고, 만족할 수 없지만 그래도 차근차근 한가지씩이라도 실천한다면 정말 잘사는 것이고, 내일의 죽음을 잘 준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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