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도니아 뉴욕주립대학(SUNY)이 한국외국어대학(HUFS)과 ‘1+3’ 방식의 국제특별전형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협약서를 공식 체결하고 한국에 뉴욕주립대학 입학생 교육과정을 첫 개설한다.
SUNY 프리도니아 데니스 헤프너 총장을 주축으로 한 대학 관계자들은 이달 초 한국을 방문해 한국외대 박철 총장과 만나 2012년 봄학기부터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내용의 협약서에 6일 서명했다.
양 대학의 ‘1+3 프로그램’은 외대 신입생들이 한국에서 1년간 교양과목을 포함한 영어교육을 이수한 뒤 2학년부터 3년간 SUNY 프리도니아에서 풀타임으로 학업 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프로그램 입학생들은 전공에 상관없이 전원 무상으로 교육을 받는 것이 장점이다. 미주내 19개 대학과 파트너십을 맺은 한국외대가 뉴욕에 기반을 둔 대학과 이 같은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SUNY 프리도니아는 올해 6월 인도의 한 대학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외대는 첫해 40명을 시작으로 향후 연간 120명에서 160명을 프리도니아에 보낼 예정이며 올 겨울 한국에서 수능시험이 끝난 직후 본격적으로 1기 입학생 선발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SUNY 프리도니아는 한국외대와 ‘1+3’ 프로그램으로 캠퍼스에 재학하는 소수계 학생 비율이 2% 증가한 동시에 보다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6일 한국 외대 캠퍼스에서 ‘1+3’ 방식의 국제특별전형 프로그램 협약서에 공식 체결한 한국외국어대학 박철(왼쪽) 총장과 프리도니아 뉴욕주립대학 데니스 헤프너 총장. <사진출처=SUNY 프리도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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