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뉴욕시립대학(CUNY) 1학년 신입생의 학업실력 수준이 선배들보다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CUNY는 작문을 제외한 영어·수학 두 과목의 총 16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올해 신입생의 SAT 평균 성적은 1142점을 기록, 지난해 신입생보다 무려 33점이나 높았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로써 CUNY는 올해로 10년째 신입생의 SAT 성적 향상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CUNY 산하 23개 대학 가운데 신입생의 SAT 영어·수학 평균 성적이 가장 높은 곳은 윌리암 매콜리 어너스 칼리지로 1368점이었다. 전년대비 한 해 가장 큰 성적 향상 폭을 보인 곳은 시티칼리지도 53점이 껑충 뛰어올라 1097점을 기록했다. 올해 미 전국 SAT 평균은 영·수 두 과목 기준, 1017점이다.
CUNY는 학업실력이 뛰어난 신입생 유치 성공과 더불어 올해 등록생도 전년대비 1% 증가한 26만2,000명에 달해 학교 역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CUNY 산하 4년제 대학은 전년대비 0.4%, 2년제 커뮤니티칼리지는 1.6%씩 등록생이 늘었고 대학원 등록생도 1.4%가 증가했다. 또한 편입생도 눈에 띄게 늘어 버룩칼리지는 전년대비 27.8%가 늘었고 헌터칼리지도 8.8% 증가를 보였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CUNY 대학별 2010년 신입생 평균성적
대학 SAT 평균성적
CUNY 전체 1142점(+33점)
W.M 어너스 칼리지 1368점(+18점)
버룩칼리지 1216점(+34점)
헌터칼리지 1156점(+19점)
퀸즈칼리지 1112점(+29점)
브루클린칼리지 1107점(+ 9점)
시티칼리지 1097점(+53점)
전국 평균 1017점(+ 1점)
*괄호=전년대비 성적 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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