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밀알 선교단(이재근 목사)이 사랑의 교실 기금마련을 위해 초청한 송정미 CCM가수와 함께하는 ‘2010 밀알의 밤’은 성령이 역사하는 시간이었고 예수사랑을 선포한 시간이었다.
지난 25일 오후 7시30분 뉴송교회에서 가진 밀알의 밤에서 축복송의 작사 작곡가로, 한국에서 교회음악으로 인식되던 CCM을 교회 밖으로 이끌고 나온 주인공인 송정미는 오는 10월4일 새 음악 콘서트에서 발표할 ‘희망가’를 이날 선보여 1,000여 성도들을 매료시켰다.
옛 어른들이 일제시대의 억눌림을 표출하기도 한 희망가를 국악의 장르로 가사 또한 성경에 사랑을 표현한 찬송가를 넣은 이 가사는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우리 할일이 무엇이냐 믿음과 소망과 사랑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중략) 사랑의 주님 계명지켜 힘써서 사랑하라”고 노래하고 있다.
그는 누군가 날 위하여, 너는 내 것이라,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예수사랑하심은 등 주옥같은 20여 찬송가를 열창하면서 “우리들에게 장애우를 주신 것은 서로 서랑하라는 주님의 계명”이라며 기도를 통한 주님의 사랑을 전했다.
2시간 여 마라톤 찬송으로 참석자들의 영혼을 깨운 그는 “하나님께서 가장 작은 자를 귀하게 여기신다”며 “예수의 사랑이 그렇게 느껴지지 않더라도 선포하라”며 적극적인 믿음을 강조했다. 열정의 찬송을 쉬임없이 선사한 후 그녀는 신발까지 벗어던지고 찬송곡이 아닌 “September” “You got a friend” “You need me”등을 열창, 박수 갈채를 받았다. 청중들이 서로 손을 잡고 찬송을 부르게해 화합을 유도했다. 하나님을 정말 만나고 싶은데 너무 멀리 가서 다시 돌아 올래야 돌아올 수 없는 어떤 한 분을 위한 노래를 열창하기도 했다.
이날 마지막 순서로는 시각장애 클라리넷 연주자 장성규씨가 특별출연, 송정미 가수와 함께 이날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연세대 성악과 재학시절인 1988년 뮤지컬 가스펠로 무대에 데뷔한 그녀는 음반판매고 백만 장을 가볍게 넘긴 CCM계의 슈퍼스타이다. 성악으로 다져진 깊고 능숙한 발성과 호흡은 ‘송정미 음악’을 전세계에 퍼져나가게 했다. 그녀가 직접 작사, 작곡한 “축복송”은 세계 16개 언어로 번안되어 불리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CCM가수’로서 확고하게 자리잡은 그녀는 현재 98년부터 숭실대 음악원 교회음악과 주임교수로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날 공연 후 음반CD 구매자들에게 서명에 나서자 싸인을 받으려는 한인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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