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박상근(56) 현 이사장은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임원들과 함께 한인사회가 화합, 단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박 신임 회장은 한국일보와의 단독인터뷰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동남부한인회연합회를 이끌어온 신철수 회장을 포함한 역대 회장단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연합회장으로서 동남부지역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특히 경제침체로 한인사회는 물론 동남부한인회연합회가 침체되어 있는데, 한인들이 서로 협력하고 각자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면 좋은 결실을 가져 올것”이라며 연합회를 보다 더 활성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오는 10월 1일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하며, 취임식은 11월6일 오후 6시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가질 예정이다.
1977년 미국에 이민을 온 박 회장은 태권도 사범 출신으로 1979년부터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락힐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동남부 태권도연맹 회장을 지냈다.
한편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신철수)는 지난 25일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제32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23대 새 회장으로 박상근 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연합회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만장일치로 박 회장 당선을 통과시켰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유진철 전 동남부연합회장은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차기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유 전회장은 “동남부지역은 미주 한인사회의 중심지로 이제 동남부연합회에서도 미주총연 회장이 나올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차기 미주총연회장에 출마할 계획으로 동남부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선엽 우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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