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릭스고교 졸업파티 ‘홈커밍 왕좌’
▶ 한국계 타드로스 군. 유미나 양
올해 롱아일랜드 헤릭스고교 졸업파티에서 한인 남녀 학생이 나란히 고교 졸업생 최고 영예인 ‘홈커밍 왕좌’에 등극해 화제가 되고 있다.
12학년인 한국계 다니엘 타드로스(17)군과 유미나(17)양은 26일 열린 ‘2010 헤릭스고교 홈커밍 파티’에서 각각 왕(King)과 여왕(Queens)에 뽑혔다. 홈커밍 킹과 퀸은 학교 예비졸업생이 투표로 후보 10명을 1차 선정하면 교사들이 후보자의 학교 성적과 교내외 활동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종합 심사해 5명으로 후보를 압축한 뒤 다시 심층 인터뷰를 실시해 남녀 각 1명씩 최종 선정하는 엄격한 방식으로 치러진다.
타드로스군과 유양은 동급생 400여명 가운데 각각 315표와 294표를 획득해 2위와 압도적인 표차로 홈커밍 왕좌에 올랐다. 부부 내과전문의인 아버지 카멜 타드로스씨와 어머니 강신혜씨의 2남1녀 중 첫째인 타드로스군은 “킹과 퀸은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도 뿐 아니라 학생에 대한 교사의 신망도도 반영하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다”며 기쁜 소감을 전했다.유수정·유서진씨 부부의 2녀 중 첫째로 5세 때 가족과 이민 온 유양도 “한인이 나란히 선정돼 더욱 큰 자부심을 느낀다. 뽑아준 친구들과 선생님께 감사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서승재 기자>
26일 롱아일랜드 헤릭스고교 홈커밍 킹과 퀸으로 선정된 한국계 다니엘 타드로스(왼쪽)군과 유미나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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