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8일 에버렛 대중집회서 막바지 표몰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11월 선거를 불과 2주일여 남겨놓은 다음 달 중순 시애틀에 날아와 민주당 소속 연방상원 후보인 패티 머리 현 의원의 막바지 유세에 불길을 붙인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10월18일 오후 2시 에버렛의 페인 필드에 있는 ‘비행유산 수집관’에서 열리는 머리 후보 지지 집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이 집회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이에 앞서 클린턴은 시애틀 다운타운의 컨벤션센터에서 머리 의원을 위한 비공개 모금 오찬행사에도 참석한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선거를 앞두고 전국을 누비며 민주당 소속 현직후보들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의 디노 로시 후보와 맞붙는 머리 의원은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머리가 낙선할 경우 민주당의 연방의회 지배체제가 위협을 받게 된다.
클린턴은 1992년 대선후보로 시애틀을 방문, 당시 연방상원 후보였던 머리와 함께 유세를 벌였으며 1997년엔 대통령으로 시애틀에 찾아와 머리의원의 모금운동을 도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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