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세공국가인 인도가 세계 최대 규모의 다이아몬드 거래소를 개장한다.
인도는 자국 최대 금융도시 뭄바이에 거래소를 열어 다이아몬드 제조시장 뿐만 아니라 거래시장까지 장악해 다이아몬드 국제 허브국가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FT)에 따르면 뭄바이 정부는 최근 뭄바이 중심부 반드라쿨라 복합단지에 바라트다이아몬드거래소(BDB)를 열었다. BDB는 뭄바이 북부 상업지구에 자리잡고 있으며 20에이커 대지위에 9층짜리 건물 8개동이 서로 연결된 형태로 들어섰다. 다이아몬드 수출입업체, 상품 청산소, 세관, 은행 등 총 2,500개의 사무실이 자리잡게 되며 하루에 2만명 정도가 거래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DB의 아눕 메타 회장은 “BDB 개장으로 인도가 다이아몬드 세계 최대 제조국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거래중심 국가로 발돋움 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BDB는 향후 5년간 매출이 연평균 10~15%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는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다이아몬드 12개중 11개꼴로 세공할 정도로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가공 수출국이다. 인도의 다이아몬드 가공산업 규모는 연간 280억달러에 달하며 전 세계 시장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고용직원만도 85만명에 달해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거래 시장은 상대적으로 빈약했다. 이에 인도는 벨기에의 안트워프나 이스라엘의 텔 아비브등 경쟁 시장을 물리치고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거래시장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많은 공을 들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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