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6만1,083건이 계류상태… 사상 최대
한인도 1,622건 달해
미 전국 이민법원에 계류 중인 추방소송 케이스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시라큐스대학교 사법정보센터(TRAC)가 지난 21일 공개한 2010회계연도 ‘이민소송 계류 현황 자료’에 따르면 미 전국 이민법원에 계류 중인 추방소송은 지난 9월말 현재 26만1,083건을 기록했다.
계류 중인 추방소송 케이스는 지난 2006회계연도 이래 5년 연속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2006년 16만 8,830건이었던 추방소송은 2008년 18만6,216건으로 10% 증가한데 이어 2010년에는 급증세를 나타내 2년새 무려 40%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추방소송을 피소된 이민자들을 국적별로 보면 멕시코가 7만9,44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2만3,698건), 엘살바도르(2만2,342건), 과테말라(1만8,815건), 온두라스(8,911건), 인디아(5,101건), 도미니카(4,880건) 순이었다.
한국 국적자에 대한 추방소송은 미 전국 이민법원에 1,622건이 계류 중인 것으로 나타나 역대 최고를 갱신했다.
한인 추방소송은 지난 2000년 238건을 기록한 이래 10년 연속 가파르게 치솟아 10년만에 약 800%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0여건을 기록했던 2008년과 비교하면 약 60%가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 각 이민법원의 한인 추방소송 계류 건수를 보면 LA가 489건으로 가장 많았고 뉴욕 185건, 샌프란시스코 72건, 시카고 41건 등이었다.
한인 추방소송은 미 전국 28개주 이민법원에 계류 중으로 캘리포니아가 587건으로 가장 많았고 뉴욕 201건, 뉴저지 133건, 버지니아 131건, 텍사스 83건, 메릴랜드 83건 등이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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