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교자 5주년 기념 수익금 기부
충청향우회 화상환자 치료비 지원
경기 침체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한인들의 훈훈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개업 5주년을 맞아 ‘일일 사랑의 자선 식당’을 열었던 명동교자(대표 신철희)는 LA 한인타운 본점을 비롯해 애나하임과 세리토스, 터스틴 등 총 4곳의 매장에서 이 날 칼국수 1,524그릇과 만두 1,041그릇을 판매한 수익금 1만2,820달러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금으로 내놓았다.
노숙자를 위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아가페 홈미션이 이 업체로부터 지난 19일 1,500달러를 전달받았고 빈곤 주민을 위한 의료봉사 단체인 월드 메디칼 미션도 3,500달러를 기부 받았다.
또 한인 가정상담소에도 2,000달러가 전해졌고 나머지 5,800여달러도 봉사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명동교자 관계자는 “5년 전 매장 오픈 때부터 1년에 한 번씩은 자선행사를 열기로 했었다”며 “불경기로 인해 자선기금이 줄어들까 봐 걱정했지만 최근 문을 연 세리토스점까지 행사에 참여해 지난해보다 더 많은 기금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도 이 식당은 자선 식당 행사를 통해 1만여달러를 모아 ‘월드비전’과 ‘소중한 사람’ 등에 전달했었다.
충청지역의 중화상 청소년 환자와 척추측만증 환자를 무료 치료하고 있는 LA 슈라이너 아동병원에도 한인사회의 따뜻한 사랑이 전해진다.
남가주 충청향우회(회장 최재현)는 기금마련 골프대회와 케니 G 초청 음악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3만여달러를 오는 27일 병원 측에 전달해 더 많은 청소년 환자들이 무료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재현 회장은 “슈라이너 아동병원 측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정성껏 모은 3만여달러를 전한다”며 “앞으로 충청지역 자치단체들과 함께 이 지역의 척추 및 난치병 어린이 환자들에 대한 무상 시술을 지원하고 슈라이너 병원에 대한 적극적인 후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향우회 측은 오는 27일 슈라이너 아동병원 본관에서 기금 3만달러를 병원 측에 전달한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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