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의 영어봉사 장학생(TaLK) 모집에 LA 한인들의 신청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적극적인 홍보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부터 2011년도 TaLK 장학생을 모집하고 있는 LA 한국교육원(원장 금용한)에 따르면 27일 현재 한인 지원자는 15명으로 예년 수준에 머물고 있으나 2008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이 벌써 6기를 맞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지원자가 기대에 크게 못 미친다는 지적이다.
금용한 원장은 “공관뿐 아니라 서울이나 온라인을 통해 직접 신청하는 학생도 있기 때문에 지원자가 적을 수 있다”면서도 “11월부터 지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신청자 모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금 원장은 “TaLK는 미국을 비롯한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7개국에서 진행되는 만큼 전체적인 지원자 통계가 집계되어야 한다”며 “11월 초까지 접수 현황을 본 뒤 한국 측과 협의해서 향후 어떻게 홍보활동을 펼칠지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원 측은 지난 2개월간 LA지역 대학에서 열리는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TaLK를 알리는 데 주력했으나 이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홍보활동을 하지 않고 있어 지원자가 스스로 찾아오기만을 기다린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교육원 한 관계자는 “접수 마감일이 임박하면 지원자가 몰려 목표인원을 초과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나타냈으나 뾰족한 대책은 내놓지 못했다.
TaLk 장학생에 선발되면 영어교육 기회가 부족한 한국의 농어촌 지역 초등학교에서 6개월 또는 1년 단위로 영어교사로 근무하며 월 150만원의 급여와 왕복 항공권, 정착지원금 등을 받게 된다.
또 내년 2월부터는 정규 수업과정에도 참여해 주 5일 총 15시간씩 수업할 기회도 주어진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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