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8일 애틀랜타시내 한 호텔에서 현지 물류업체들을 상대로 공동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
애틀랜타시내 웨스틴 피치트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UPS 등 70여개 미국 물류업체 대표들을 비롯해 기아차 조지아공장과 현대차 앨라배마공장의 협력업체 대표 등 100여개 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는 아시아나 항공이 지난 9월부터 인천-애틀랜타를 잇는 신규 화물노선에 새로 취항한 사실을 적극 홍보하고, 애틀랜타 등 미 남동부 지역에서 아시아쪽으로 향하는 항공화물 운송에 있어서 인천공항의 적극적인 활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
아시아나 항공의 박형선 애틀랜타 지점장은 "아시아나는 지난 9월부터 매주 월, 수, 금, 토요일 주 4회 인천공항을 출발해 앵커리지~애틀랜타~시카고를 경유하는 신규 화물노선을 개설하고, 보잉 747-400 화물기를 투입해 현재 월 1천800t의 물동량을 처리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애틀랜타 등 미 남동부 지역 현지업체들을 상대로 아시아 물류 중심지인 인천공항과 아시아나 항공의 직항노선을 알리는게 주요 목적"이라면서 "특히 아시아 국가로 화물을 보내는 현지 기업들중 대만이나 일본 등 한국이 아닌 다른 노선을 이용하는 업체들을 인천노선으로 유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아시아나 항공은 화물노선 취항을 계기로 현재 대한항공이 주 10회 운항중인 애틀랜타-인천 노선의 여객기 취항도 장기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국제공항 측은 이 설명회에서 올 2.4분기에 신규로 취항한 화물편이 늘어나 인천공항에 취항하는 화물항공사는 종전의 24개사에서 27개사로, 주간 운항횟수는 종래의 338회에서 344회로 늘어났으며, 하루 평균 50편이 운항되는 등 화물운송의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측은 지난 9월까지의 연간 누계 국제화물 처리실적은 전년대비 21.4% 증가한 170만t을 기록하는 등 2001년 개항 이래 최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등 동북아 물류허브로의 도약을 계속중이라고 말했다.
또 항공물류 분야의 엑스포로 불리는 `국제항공화물협회(TIACA) 국제회의’가 오는 2014년 인천과 서울에서 개최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내년 TIACA 개최지인 애틀랜타와의 상호협력 방안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TIACA는 전세계 공항, 항공사, 물류기업, 지상조업사 등 600여개 회원사가 가입된 국제 비영리단체로서 2년 주기로 미주와 유럽, 아시아를 돌아가며 전 세계 물류관계자 4천여명이 참석하는 국제회의를 열고 있다.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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