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뉴욕 패션위크가 지난 9일 개막한 가운데 한인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가해 ‘패션 한류’를 주도하고 있다.
한인 디자이너 컬렉션은 첫 날 메인 스테이지에서 개최된 리처드 최의‘ 리처드 차이’ (Richard Chai)를 필두로 오스카 드 라 렌타 모피 디자인 디렉터인 브랜든 선의 모피 컬렉션 ‘브랜드선’ (Brandon Sun), 그리고 이상봉, 도호, 손정완, 박춘무, 최범석 등 한국의 디자
이너 5팀이 펼치는 컨셉 코리아 등이 있다. 한인 디자이너들 중에서 뉴욕 패션계가 가장 주목하는 디자이너는 바로 ‘두리’ (doo.ri)의 디자이너 두리 정(38·사진)씨.
지난해 백악관에서 개최된 한미 정상 국빈만찬에서 영부인 미셸 오바마여사가 입은 드레스를 디자인해 화제를 낳았던 정씨는 패션위크 둘째 날인 10일 가을 컬렉션을 발표할 예정이다.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수석 졸업하며 ‘올해의 디자이너상’을 수상하고 ‘제프리 빈’에서 6년 동안 디자이너로 일했던 정씨는 2003년 뉴욕패션위크로 데뷔했다. 당시 보그지 편집장 안나 윈투어로부터 찬사를 받았고 이듬해인 2004년 미국 패션디자이너협회(CFDA)가 선정한 유망 디자이너 10인, 보그지 선정 유망디자이너 10인에 뽑히면서 뉴욕 컬렉션무대에 올랐다.
특히 두리 정은 오는 15일 메이시스 독점 컬렉션 ‘두리 포 임펄스’ (doo.rifor Impulse) 런칭을 앞두고 있다. 칼 라거펠트, 지암바티스타 발리, 매튜 윌리엄슨에 이어 4번째로 메이시스가 파트너로 선정한 디자이너다.
<하은선 기자>
<사진-뉴욕 데일리 뉴스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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