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인타운을 방문한 주디 추(왼쪽에서 두 번째) 연방 하원의원이 한방진료의 메디케어 수혜대상 포함 청원 캠페인에 참여해 온 한인단체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왼쪽부터 미한방침술협회(AAAOM) 지니 강 회장, 추 의원, 파바 국제환경재단 이창엽 이사, 가주한의사협회 유도열 회장. <박상혁 기자>
“한방진료가 반드시 메디케어 수혜 대상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주디 추 연방 하원의원이 한인사회와 한의학계가 추진하고 있는 한방진료의 메디케어 수혜대상 포함 방안에 강력한 지지의사를 재차 밝히고 나섰다.
22일 LA 한인타운을 방문한 추 의원은 한방진료가 메디케어 수혜대상으로 격상되어야 한다며 한인 등 아시아계 커뮤니티와 함께 이를 관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의원은 “한인사회와 한의학계가 그동안 한방진료를 메디케어 수혜대상에 포함시키기 위해 벌인 노력을 잘 알고 있다”며 “연방 정부에 접수된 2만5,000여장의 청원서 중 절반 이상이 한인단체들이 받아낸 것은 대단한 성과”라고 한인단체들의 노력을 평가했다.
추 의원은 이날 한방진료의 메디케어 수혜대상 포함을 위해 서명운동을 벌여온 한인단체 인사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지니 강 회장은 “주디 추 의원의 강력한 지원에 힘이 난다”며 “보건복지부 사상 유례가 없는 규모의 청원서를 통해 한방진료를 원하는 한인사회의 의지가 전달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방진료가 메디케어 수혜대상에 포함되기를 원하는 청원서는 이날 현재 연방 보건복지부에 2만5,000여장이 접수됐으며 이 중 1만6,000여장이 한인들의 청원서로 알려졌다.
한의학계와 한인단체들은 오는 2014년 시행되는 의료보험 개혁안에 한방진료가 필수 건강혜택(Essential Health Benefits, EHB)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방진료가 EHB에 포함되면, 현행 의료보험 제도에서 ‘선택’사항인 한의학 부문이 ‘의무’사항으로 바뀌어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한방진료를 받게 되며 보험사 선택의 폭도 넓어진다.
가주 한의사협회 등 관련단체들은 그동안 한방진료가 메디케어에 포함되어야 한인 등 아시안 가정의 의료비용이 절감되고 이들의 공공 의료여건이 개선될 수 있다며 보건당국과 보험업계를 상대로 설득작업을 벌여왔다.
현재 한인단체뿐 아니라 일본 단체와 베트남 단체, 중국의 5개 단체 등 아시아계 8개 관련 단체들이 한방진료를 EHB로 격상시키는 안을 지지하고 있다.
연방 보건복지부는 한방진료의 EHB 격상 여부를 결정하기에 앞서 적법성 여부에 대한 검토작업을 거치게 되어 있어 한의학계가 이에 대비한 상당한 연구검증 자료들을 확보한 상태여서 벌써부터 긍정적인 관측이 나오고 있다.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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