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뉴욕 등 16개 주요 도시 회장단
‘동해 병기 촉구’ 시카고 모임 계기 가시화
미주총련 제역할 못해 필요성 더욱 절감
미주 총련이 회장 선거 후유증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LA, 뉴욕 등 등 16개 주요 도시 한인회장들이 모인 새로운 한인회 연합단체가 구성될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11월 뉴욕에서 7개 지역 한인회장들이 처음으로 회동해 연대 사업을 모색한 데 이어 지난 17일 시카고에서 열린 2차 모임에는 16개 지역 한인회장들이 참석해 미주총련에 버금가는 새로운 한인회장 연합체로 부상하고 있다.
7개 지역 한인회장들이 한 자리에 모인 뉴욕 모임에 이어 지난 17일 시카고 모임에는 16개 지역 한인회장들이 대거 참석해 첫 연대사업으로 정한 ‘세계지도 동해표기 서명 캠페인’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뉴욕 모임에 참석했던 7개 지역 한인회가 선정한 첫 번째 연대사업인 ‘동해표기 병기 서명 캠페인’에 추가로 9개 지역 한인회들이 동참하기로 한 것.
시카고 모임에 참석한 16개 지역 한인회장들은 오는 4월 국제수로기구(IHO) 총회를 앞두고 세계지도 ‘동해병행 표기’ 촉구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하고 각 지역별로 서명운동을 이미 시작해 미 전국에서 2만4,352명의 서명을 모으는 성과를 냈다.
또, 16개 지역 한인회장들은 이번 주까지 연방 상원의원 100명에게 동해병행 표기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동해 표기 지지를 당부하는 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다.
7개 지역 한인회장들이 모인 뉴욕 모임에 이어 16개 지역 한인회장들이 모인 시카고 모임에서는 연대사업을 위한 공동 결의문이 채택돼 전국 한인회장 연합체 구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한인회장들은 시카고 모임에서 ▲동포사회 권익신장 및 상호 협력방안 모색 ▲동해 병행표기 운동 총력 ▲재외동포법 실효 및 재외국민선거 개선 공동대처 ▲한미 FTA 발효 촉구 ▲미주지역 한인 월남전 참전용사 권익 및 의료혜택 신장 ▲해외동포 대상 불공정한 조세법 개정 등 연대 활동을 다짐했다.
지역 한인회장들은 미주총연이 전현직 한인회장들의 친목단체로 전락, 구심점 역할을 상실해 현직 한인회장들의 연합체 구성이 불가피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A 한인회 김재권 이사장은 “한인회들이 연대하면 미주 한인사회 단합과 위상강화 효과가 나타난다”며 연대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했고, 뉴욕한인회 한창연 회장도 “앞으로 지역 한인회가 함께 할 수 있는 연대 사업들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16개 지역 한인회장들은 오는 5월 LA에서 3차 모임을 가질 예정이서 연합체 구성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형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