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런던에서는 올림픽이 열리고 있다. 자랑스러운 대한의 아들 딸들의 선전으로 금메달이 벌써 목표치를 넘어섰다. 우승 후 감격에 눈물 흘리는 선수를 보면 가슴이 뭉클하다. 이 때 등장하는 것이 국기 게양식이다. 국가가 연주될 때 금메달 딴 선수나 그 광경을 보는 우리는 눈시울을 적시며 조국에 대한 감사와 애국심이 절로 나온다.
고교 시절 교장 선생님은 조회 때 꼭 1절부터 4절까지 부르게 하셨다. 태양빛이 내리쬐는 여름 날씨에도 꼭 4절까지 부르게해 학생들은 1절만 부르자고 불만이 가득했다. 지금도 국가 행사나 기타 행사장에 가면 1절만 부르고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때 4절까지 안 불렀으면 2-3-4절의 오묘한 국가 사랑 가사는 외우지 못할 것이다. 4절 가사 중에 “이 기상과 이맘으로 충성을 다하여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 사랑하세” 구구 절절 평화를 사랑하고 나라에 충성하자는 아주 훌륭한 가사이자 곡조다.
올림픽을 시청하면서 강대국 몇 나라의 국가를 비교해 보자. 우선 우리가 사는 미국 국가(Star-Spangled Banner)도 4절로 되어 있음을 아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지? 대륙의 기상과 자유의 땅, 용감한 백성의 땅위에 성조기는 펄럭이고 있다는 미 국가는 부르기가 어려워 4절은커녕 1절도 외우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고 한다. 미국 독립 운동에 참가한 프랜시스 스콧 키이가 독립전쟁의 어느 일화를 바탕으로 1814년 작사한 것이다. 각종 스포츠 행사나 심지어는 놀이동산 디즈니랜드에서 조차 불려지는 미 국가는 미국민들의 애국심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그러나 가만히 중간의 가사를 보자. “The rockets’ red glare, the bombs bursting in air (붉게 타오르며 작렬하는 포화와 치열한 폭탄 속에서)” 어찌보면 치열한 전투 속에서 휘날리는 성조기로 상상이 간다.
다음은 프랑스 국가다. 고교 시절 불문학에 심취되어 La Marseillaise(프랑스 국가)를 불어로 외어 오페라 가사처럼 불렀던 나는 후렴의 “Marchons, Marchons (진격하라, 진격하라)”를 외치면서 불문학에 입문하게 되었다. 그러나 1절 후반부의 내용을 보면 Entendez-vous dans nos campagnes Mugir ces feroces soldats? Ils viennent jusque dans vos bras Egorger vos fils, vos compagnes (들리는가 성난 병사들의 소리치는 것을 그들은 우리의 팔 안까지 온다. 우리의 아들과 아내를 목 조르기 위해 무기를 잡으라, 시민들이여) 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혁명가인가? 몇 년 전인가 프랑스 문화상이 이 가사가 너무 잔인해 어린 아이들에게는 부르지 못하게 하자는 개사의 논쟁이 있을 만큼 섬뜩한 가사이다.
영국의 국가는 ‘God save our gracious Queen’로 시작된다. 전체 가사 흐름을 보면 신이 여왕을 지켜주고, 장수하며 오래 오래 통치해 주기를 바라는 내용이다. 당시의 잉글랜드 여왕을 찬양하는 제국주의와 세계를 식민화 시키려는 표상이라 하겠다. 중국의 국가 역시 시작이 “일어나라, 노예 되기 싫은 사람들아! 우리의 피와 살로 새 장성을 쌓자”라고 의용군 행진곡으로 되어있다. 8월15일 광복절을 맞아 애국가를 상기하면서 평화를 사랑하고 열심히 일하는 우리 조국을 보면서 한국에서 자란 내가 자랑스럽다.
이 훌륭한 국가를 가진 우리나라에 한바탕 궤변을 내뱉는 종북 주사파가 국회에 까지 진출해 애국가를 부정하고 있다. 이들을 우리는 빨리 축출하여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세계에서 으뜸가는 나라로 만들어 가기위해 광복 67주년을 맞아 우리 모두 역량을 결집할 때다.
“ 오! 필승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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