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아태계 13개 단체 공동‘당신의 한 표’선거 참여 캠페인 시작
11월 대선을 앞두고 아태계 이민자 단체들이 연대해 아시안 유권자의 힘을 모으는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18일 아태법률센터(APALC) 스튜어트 쿼 사무국장이 캠페인 계획을 밝히고 있다. <장지훈 기자>
11월 대선을 앞두고 한인 단체 등 아태계 이민자 단체들이 연대해 아시안 유권자의 파워를 한데 모으기로 했다.
민족학교, 한인타운 노동연대(KIWA) 등 한인단체를 비롯해 13개 아태계 단체들은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11월 선거에서 아태계 유권자들의 정치력을 과시하기 위한 아시안 유권자 선거 참여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2 당신의 한 표’(Your Vote Matters 2012)로 명명된 이번 캠페인은 선거 당일인 오는 11월6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캠페인에는 한인단체를 비롯해 중국계, 일본계, 필리핀계, 베트남계, 태국계, 캄보디아계, 남아시아계, 하와이계, 태평양계 등 아시아계 커뮤니티 전체를 아우르는 단체들이 모두 참여해 아시안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위해 힘을 모은다.
아태계 단체들이 투표 독려에 나서게 된 것은 이번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아시아계 유권자 인구가 전례 없이 많아졌다는 판단 때문.
아태법률센터 스튜어트 쿼 사무국장은 “지난 2010년 센서스 결과 아태계 주민들은 2000년 센서스 때에 비해 33%가 증가했으며, 캘리포니아 인구의 15%를 차지하는 거대 집단으로 성장했다”며 “그러나 아태계 주민들이 선거에서 내는 목소리는 아직 그에 미치지 못한다”며 투표참여 캠페인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아태계 단체들은 오는 11월6일 선거일까지 ▲아태계 유권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미디어 매체를 통한 투표참여 광고를 계속하며 ▲페이스북·트위터·유튜브 등 소셜네트웍 서비스(SNS)와 직접 전화걸기, 우편 발송, 주택 방문 등을 통한 유권자 등록 독려활동을 벌이게 된다.
민족학교 김용호 코디네이터는 “민족학교의 자체 캠페인을 통해 약 4,500여 한인 가구에 한 표를 행사해줄 것을 호소했다”며 “11월 대선까지 약 3만 명을 선거에 참여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APALC는 각 아시안 국가별 언어로 ‘나는 투표를 마쳤습니다’라고 적힌 차량용 스티커를 배부하며, 각 언어별로 선거자료 번역작업도 진행한다.
쿼 사무국장은 “이번 11월 대선은 아태계 유권자들의 정치력 신장을 확인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 참가단체들은 ‘부유층 증세안’으로 불리는 캘리포니아 주민발의안 30 지지 활동도 벌이기로 했다.
문의 (213)241-8840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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