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일간지 ‘레포르마’ 열풍 소개
’강남스타일’ 하나로 미국을 열광케하고 있는 싸이(본명 박재상·35)가 멕시코 유력 일간지의 머릿기사를 장식했다.
멕시코 신문인 ‘레포르마’는 20일(현지시간) ‘그의 스타일에 포로가 되다’라는 제목의 인물 섹션 1면 머리기사를 통해 최근 불어닥친 싸이 열풍을 집중 소개했다.
이 신문은 싸이를 놓고 컴퓨터 바이러스에 관해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전염성이 강한 전자리듬과 싸이의 유머감각을 인기 비결로 꼽았다.
그러면서 7월 15일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 올라간 뒤로 2억1천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아시아는 물론 미국과 유럽시장을 강타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싸이의 과장된 동작과 익살스런 뮤직비디오가 독특한 스타일과 어우러져 세계적 유명세를 타게 이유였다면서 미국 여러 토크쇼에 출연한 싸이와 그의 ‘말춤’을 따라 추는 세계적 인기 연예인들의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레포르마는 싸이의 면면을 잘 모르는 멕시코 독자들을 위해 그가 걸어온 만 34년을 별도 박스기사로 작성해 내놓기도 했다.
이 신문은 11년 전 싸이가 첫 앨범을 낼 때는 지금과 많이 달랐던 상황이라며 2001년 낸 1집 ‘Psy From The Psycho World’ 등을 비롯해 그가 낸 앨범들이 부적절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수난을 겪었던 일도 소개했다.
싸이의 음악 스타일은 전자 댄스와 힙합, 랩, 록, 알앤비(R&B) 등을 아우르고 있다면서 짧은 머리에 달라붙는 바지, 가죽 구두와 나비 넥타이, 확 튀는 옷색깔을 싸이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꼽았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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