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세드-프레즈노 구간
1단계 내년 초 착공할듯
LA와 샌프란시스코를 2시간에 주파하는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프로젝트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7월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고속철 추진법안에 서명한데 이어 고속철 건설비를 상당부분 지원하게 될 연방 정부가 1단계 예산 지원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고속철도 건설공사가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방 철도관리국은 19일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고속철도 1단계 구간 공사 중 하나인 머세드~프레스노간 공사를 승인해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이 구간에서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구간은 총 60마일 구간으로 중가주 샌호아킨 밸리를 관통하는 1단계 공사 핵심구간 중 하나. 1단계 공사는 중가주의 마데라에서 남가주 북단 베이커스필드 간 총 130마일 구간에서 진행되는데 머세드~프레스노 구간은 이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구간이다.
이 프로젝트는 시속 220마일의 속도로 달릴 수 있는 열차 도입뿐 아니라 고속철로를 새로 놓는 공사까지 포함하고 있다.
제프 모랄레스 캘리포니아 고속철도국 CEO는 “연방 정부의 1차 예산 승인에 따라 공사가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반겼다.
한편 주정부는 1단계 예산안 중 45억달러를 주 채권발행을 통해, 32억달러는 연방 정부 지원으로 충당되며 이 중 20억달러는 LA 카운티 메트로링크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고속철도 통과 지역에 대한 지원에 사용된다.
하지만 689억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전체 공사비용은 여전히 어려운 문제로 지적되는 데다 고속철도가 지나는 중가주 지역 주민들이 건설반대 소송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공사가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주정부 관계자는 “이 공사가 완공되면 프리웨이 교통혼잡 및 대기오염이 줄어들고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다 “며 공사 추진을 낙관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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