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드윈 지역의 한 사립 초등학교가 지역 독지가의 도움을 받아 새 컴퓨터 랩을 마련했다. 볼드윈 지역의 세례요한 가톨릭학교는 지난 4일 존 세아와 도로시 세아가 기부한 10만 달러로 마련한 컴퓨터 시설을 공개하고 오픈 기념식을 가졌다.
세례요한 가톨릭학교는 이번 기부를 통해 새로운 컴퓨터 랩을 마련했으며 28대의 데스크 탑과 터치스크린 모니터,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 등을 구비했다. 이와 함께 모든 교사들에게 새로운 노트북을 지급했으며 각 교실마다 터치스크린 방식의 화이트보드들을 설치했다. 초등학교와 함께 운영되는 유치원에도 작은 컴퓨터 랩이 추가로 설치됐다.
세례요한 가톨릭학교 로사리오 메디아빌라 교장은 “학교에 근무하면서 이 같이 놀라운 일은 처음”이라며 “이 컴퓨터 랩을 기부자의 이름을 따서 존 세아 가족 테크롤로지 센터라고 지었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터치스크린식 스마트 보드를 사용하는 교사 에디 듀(6학년)은 “매일 수업을 위해 프로젝트를 설치하고 다시 풀어야 하는 일을 반복했다”며 “교사들이 편할 뿐 아니라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세례요한 가톨릭학교 컴퓨터 랩은 20년 전에 만들어져 오래된 컴퓨터로 채워져 있었다. 인터넷 역시 속도가 늦어 그동안 계속해서 시설 보강을 해야 한다는 요구를 받아왔다.
후원금을 낸 제이 에프 세아 컴퍼니 존 세아 사장은 “컴퓨터 수업을 하며 행복해 할 아이들의 얼굴을 떠올리면 기분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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