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학교가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집행이사회에 국제 문제 전문가와 법률사무소 출신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밝혔다.
새로 임명된 제시카 매튜스 카네기 국제평화연구소(CEIP) 소장과 시어도어 웰스 변호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매튜스와 웰스는 드루 파우스트 하버드대 총장이 지난 2010년 이사회 인원을 7명에서 13명으로 증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각각 5번째, 6번째로 임명된 인사다.
파우스트 총장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하버드대의 재정 악화에 따라 이사회 인원을 늘리고, 보스턴 인근 올스턴 지역에 조성할 과학 센터 등 여러 프로젝트를 감독하기 위해 이사회에 각계 인사들을 충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파우스트 총장은 이날 성명에서도 "(신임 이사들은) 하버드대 이사회의 능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중요하고 차별화된 시각을 보여줄 것"이라며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하버드대 래드클리프 칼리지 졸업생인 매튜스는 미 외교안보 전문 싱크탱크인 CEIP 소장으로 15년 근무했으며 그 외에도 세계자원연구소(WRI), 외교협회(Council on Foreign Relations)와 정책연구기관 ‘우려하는 과학자들의 모임(Union of Concerned Scientists), 비정부기구(NGO)‘핵 위협이니셔티브(Nuclear Threat Initiative)’ 등에서 활동했다.
하버드대 법학전문대학원과 경영대학원 출신인 웰스는 미국에서 10대 법률사무소로 꼽히는 ‘폴 와이즈’의 소송 분야 공동 대표로, 그 동안 전미 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ACP)와 민주당 뉴저지 지부에서 활동했으며 미국 법조 전문 잡지인 ‘내셔널 로 저널(National Law Journal)’에서 지난 2006년 ‘올해의 변호사’에 선정된 바 있다.
(보스턴 블룸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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