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시설 새 건물 이전
10월4일 개관전 오프닝
LA카운티 미술관에 이어 퍼시픽아시아 뮤지엄(사진·Pacific Asia Museum)도 한국관을 확장 이전, 오는 10월4일 오후 7시 개관전 오프닝과 함께 축하 리셉션을 개최한다.
패사디나에 위치한 퍼시픽아시아 뮤지엄(관장 찰스 메이슨)은 아시아 국가들의 미술품을 소장 전시하는 비영리 미술관으로, 지난 2006년 작은 공간에 마련했던 한국전시실을 새로운 건물로 이동, 전시장을 넓히고 내부를 새로 꾸며 한국미술품 소장품 갤러리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코리안 갤러리가 새로 이전한 곳은 일본관과 중국관이 자리잡고 있는 건물로, 이번 한국관의 개관으로 한·중·일 3개국 갤러리가 나란히 같은 건물에 모이게 됐다.
코리안 갤러리는 500스케어피트 규모이며 온도 및 습도조절 장치와 조명, 지진대비 공사 등 미술품 소장에 완벽한 공간으로 리노베이션했다. 이번 확장 재개관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패사디나 커뮤니티 파운데이션이 후원했고 이 지역의 한인 후원자들도 기부했다고 뮤지엄 측은 밝혔다.
퍼시픽아시아 뮤지엄의 지연수 큐레이터는 “이제껏 관람객들에게 한국관을 안내할 때마다 너무 협소해서 부끄럽고 속상했다”고 말하고 “새로 마련한 갤러리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전시실이며 개관을 앞두고 19세기 불화와 현왕도, 최석환의 묵 포도도 등 3점을 구입하는 등 소장품도 늘이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개관전은 무속신앙, 불교, 유교 등 종교별로 본 한국전통미술품 외에 현대미술도 전시해 5,000년 한국미술의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전시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퍼시픽아시아 뮤지엄은 한국관 개관기념으로 26일 오전 10시부터 정명채 서울시 무형문화재 나전장의 나전칠기 강의와 시연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또 이날 오후 5시에는 한국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이 결합된 ‘훌’(wHOOL) 공연을 무료로 마련했다.
46 N. Los Robles Ave. Pasadena, CA 91101 (626)449-2742.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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