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혁, 모피 전문세탁 대형업체의 세탁공장에서 한 달 전 화재가 발생, 지역 한인세탁업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펜실베이니아 노스 헌팅던에 본사를 둔 조셉 크로우사는 1일 저녁 메릴랜드한인세탁협회 이사회에 지역매니저를 보내 화재로 인한 피해 보상에 대해 설명했다. 한인업소들이 맡긴 의류는 대부분 화재연기 피해이며, 보상이 신속히 이뤄지지 않아 고객과 마찰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의 스티븐 매니저는 “의류 세탁을 맡긴 업소들 및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화재로 인해 손상된 의류는 웹페이지(josephkrow.com)에서 클래임 파일을 다운 받아 보험사로 직접 보낼 것”을 당부했다.
한 회원은 “피해보상이 조속히 이뤄지지 않아 업소에서 고객 관리에 애로가 많다”며 “업체측은 보험회사에 보상문제를 떠넘기지 말고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다른 회원은 “보험을 통해 피해를 보상해주겠다고 하나 조셉 크로우사는 정확한 화재 날짜 및 발생 공장을 공개하지 않는 등 사고 축소에만 급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탁협회원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영업사원을 두고 활발한 판촉활동을 펼치고, 매주 업소들을 돌며 세탁물을 수거한 후 배달까지 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한인 세탁업소의 70% 가량이 이용하고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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