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장학재단, 2012학년도 장학생 36명 선정
미주세종장학재단(회장 명돈의 목사)은 2012학년도 장학생 36명을 선정했다. 세종재단은 지난 7일 장학심사위원회를 열어 장학생을 선정한 다음 11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장어시광어동 식당에서 가진 이사회에서 인준을 받았다. 지난해 31명보다 5명이 늘어난 장학생은 대학생 26명, 고교생 10명으로 고교생이 크게 늘었다.
장학금은 대학생에게 1,000달러, 고교생은 500달러가 지급된다. 장학생에게는 개별 통보되며, 장학금 수여식은 오는 22일(토) 오후 6시 하노버 소재 빌립보교회에서 열린다.
장학생 선발은 김양곤 교수(타우슨대 컴퓨터정보학과)를 위원장, 윤경일 교수(노터데임 메릴랜드대 컴퓨터학과)와 황흥주 수석부회장, 김형준 이사를 위원으로 하는 장학심사위원회가 맡았다.
황흥주 심사위원은 “올해는 69명이 신청, 2대1 가량의 경쟁률을 보였다”며 “성적이 우수하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많아 고심했다”고 말했다. 황 위원은 “3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소득수준, 성적, 사회봉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했다”고 밝혔다.
황 위원은 심사 도중 한정된 재원으로 인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고루 장학금을 지급하기 힘들게 되자 즉석에서 1,000달러를 기증해 장학생 수를 늘려, 심사장을 훈훈하게 했다.
세종재단은 지난 7월 말부터 본보와 함께 ‘사랑의 장학금’ 모금 캠페인을 전개, 4만달러가 넘는 기금을 모았다.
명돈의 회장은 이사회에서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 캠페인 동안 한마음으로 결집해 수고한 회장단 및 이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C2 에듀케이션의 김재승 명예회장의 기부금 쾌척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장인훈 이사장은 “우리 수고의 결실이 2세들에게 미래를 열어주고 발전의 기초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올해 장학생 명단이다.
최혜현, 유영근(UMBC), 심하은(Cairn), 백가현, 차에녹, 송하영(이상 VA텍), 신예희, 최혜희(이상 MICA), 박래혁(웨스트민스터 신학대), 김상유, 김수경, 이진(이상 하워드CC), 김세경, 양현진, 왕다현(이상 UMCP), 박소영(VA대), 한경혁(예일대), 김민지(캐피털 성서신학대), 김미연(볼티모어대), 오하인(벱티스트 처치 아카데미), 이정천(UC 어바인), 김성열(프린스턴대), 권세윤(리치몬드대), 이도영(파슨스 디자인스쿨), 정현정(코넬대), 김명혜(템플대), 박영현(매그루더고), 윤하람(레이크 브래닥 세컨드리 스쿨), 서세연, 서이연(이상 윈스턴 처칠고), 김미애(마운트헤브론고), 김예원(챈틸리고), 민요한(페인트브랜치고), 이하영(리차드 몽고메리고), 조현제(St. Mary’s Prep.), 송민주(센테니얼고).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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