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시가 재산세율 인하 및 기간시설 투자, 시공무원 혜택 감축을 하지 않으면 2023년까지 파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스테파니 로울링스-블레이크 시장이 6일 밝힌 시의 경제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새로운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향후 10년에 걸쳐 7억4,500만달러의 재정적자가 발생하며, 최악의 시나리오는 적자가 13억달러에 달할 수 있다. 시의 향후 10년 경제를 예상한 이 보고서는 필라델피아 소재 공공재정관리회사가 신설된 시 특별위원회의 의뢰로 시의 재정적 건강 상태를 진단해 작성했다.
시장은 2014 회계연도에 변화가 없으면 3,000만달러의 적자가 발생할 것이며, 시의 수입은 매년 1.9% 증가하는데 비해 지출은 2.7%가 늘어 향후 10년간 적자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오는 11일 시정연설을 통해 재산세 감소, 기간시설 투자, 시공무원 연금 및 혜택 축소 등에 관한 제안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 제산세율은 2.268로 메릴랜드에서 가장 높다. 높은 재산세율은 시의 주민과 사업체의 이탈을 가져올 것이라고 시장은 강조했다. 시장은 또한 연방정부 등의 지원을 받아 노후한 도로 및 교량 개선을 시급히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보고서는 연금 혜택은 2007년에서 2012년 사이에 89%나 증가했지만, 시의 수입은 3% 증가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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