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지역 주택가격이 8월 중 17% 가까이 상승하고 중간 가격이 지난 5년래 8월 중 최고를 기록했다.
이 같은 가격 상승은 수요 증가 및 매물 감소 추세 지속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락빌 소재 리얼에스테이트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와 조지메이슨대 지역분석센터가 지역부동산리스팅정보회사인 MRIS의 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보고서에 의하면 지역에서 8월 중 매매된 주택은 모두 2,805채로 지난해의 2,405채보다 증가했다. 또 지난 12개월 중 10번째로 매매가 두 자리 수 증가를 보였다.
8월말 매물로 나온 주택은 1만1,246채로, 일년 전에 비해 720채가 적었다.
지난달 중간 매매 가격은 25만2,000달러로 일년 전 23만9,900달러에 비해 5%가 올랐다. 주택 매매는 콘도와 타운홈이 강세를 보였다. 콘도 매매는 30%가 증가했다. 또 면적 800 평방피트 이하의 주택이 중간 가격이 20.5%가 올라 가장 상승폭이 컸다. 이와 달리 7월과 비교해서는 매매는 6.7%, 가격은 4.6%가 각각 내려갔다. 주택이 매물로 시장에 나와 있는 기간은 31일로 35.4%가 감소했는데, 이는 8년래 최저 수준이다. 지역별 주택가격은 앤아룬델카운티가 32만달러로 전년도 8월에 비해 3.2%가 올랐고, 볼티모어시는 13만5,000달러로 가장 많은 12.6%가 뛰었다. 볼티모어카운티는 21만8,000달러로 4.9%, 캐롤카운티는 29만5,000달러로 6.6%가 상승했다. 하포드와 하워드 카운티도 각각 22만5,000달러와 40만100달러로 4.3%와 5.6%가 올랐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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