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인슬리 주지사 등 만나
키츠하버 오리건 주지사도 예방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발효의 일등공신인 한국무역협회 한덕수 회장이 워싱턴과 오리건주를 잇따라 방문, 주지사 등 고위관리들을 만나 한국과 서북미 지역간의 교류협력과 무역 및 투자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 풍산그룹, ㈜한일 등 전자, 의료, 농업 분야 23개 기업 임원들로 구성된 경제협력사절단을 이끌고 시애틀에 온 한 회장은 30일 낮 다운타운 페어몬트 올림픽 호텔에서 한국-워싱턴주 경제협력 세미나와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를 잇따라 열었다.
한 회장은 특히 제이 인슬리 주지사와 별도 면담을 갖고 한국과 미국 태평양 연안주 합동회의 정기교류 프로그램의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에서 인슬리 주지사는 “한 회장은 한국과 워싱턴주 무역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많이 있는 워싱턴주는 무역뿐 아니라 한미동맹에서도 오랜 인연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시애틀이 2위를 기록했는데 ‘에버그린’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 워싱턴주의 시애틀에 와보니 내 생각으로는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는 평가를 내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한미동맹 60주년, 한국전 정전 60주년에 대한 의미를 설명한 뒤 “한국은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산업, 친환경 클린에너지 산업에 집중하는 창조경제를 이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미국의 관문이자 ICT, 바이오, 친환경농업 등이 발달된 워싱턴주와 긴밀하게 교류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함께 시애틀에 온 업체들은 시애틀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투자유치에 나서는 등 활발한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했다.
한 회장 일행은 시애틀 행사를 마친 뒤 1일 오리건주로 내려가 존 키츠하버 주지사와 면담하고 시애틀과 같은 세미나와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를 가진 뒤 샌프란시스코로 떠난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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