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스가 봉황기를 품에 안았다.
필라 한국일보 주최 제1회 봉황기 한인야구대회 우승기 전달식이 12일 서라벌 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본보 안병민 사장은 우승팀 가디언스 선수들과 이기욱 한인야구협회장이 참가한 가운데 봉황기를 위성수 감독에게 전달했다.
안병민 사장은 “불굴의 투지와 뛰어난 역량으로 일궈낸 값진 우승을 축하한다” 며 봉황기를 건네고 “내년 대회에는 우승기 뿐만 아니라 MVP 선수상도 마련하는 등 보다 풍성한 대회로 치를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위성수 감독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일보 봉황기 대회가 필라 한인야구대회로 치러진 첫해 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쁘다” 고 말하고 “모든 영광은 한 시즌 동안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 덕분” 이라며 “내년에도 우승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봉황기 필라 한인야구대회는 가디언스를 비롯 썬더스, 블랙스톰, 뉴 영건스, 타이거스, 제우스, 킹스 등 모두 7개 팀이 참가 지난 3월31일 개막한 이후 6개월 동안 불 꽃 튀는 승부를 펼쳐왔다.
가디언스는 3전 2선승제로 치러진 플레이 오프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썬더스를 물리치고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야구협회 가입 문의는 267-992-9123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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