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발표, 3명 중 칼로 찌른 주범은 4월 입대한 신참
지난 5일 새벽 레이크우드의 퍼시픽 하이웨이에서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JBLM) 소속 현역 군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 3명도 모두 JBLM의 제7 보병사단 장병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테빈 게이키 일병의 살해 용의자로 JBLM 소속 제레미야 힐(23), 시데리움 존슨(21) 및 애호니 루니온-베어포드(21)를 지난 7일 체포, 수감했다고 밝히고 부대 인근의 틸리컴 지역 야산에서 범행에 사용됐던 칼을 찾아 증거물로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당초 짐작했던 것처럼 인종갈등에서 발단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게이키는 5일 새벽 2시 30분께 동료 2명과 함께 퍼시픽 하이웨이와 12500블럭 지역을 걸어가다가 차를 타고 지나가던 힐 등 5명의 흑인과 언쟁 끝에 힐이 찌른 칼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힐은 시카고 출신으로 지난 4월 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게이키의 일행이었던 동료 매튜 반스와 브라이언 존슨은 살해 용의자들도 현역 군인이라는 사실을 안 후 “동료 군인을 살해한 자자는 국가와 동료에 반역행위를 한 것이나 마찬가지로 총살을 당해야 마땅하다”며 울분을 터뜨렸다.
당국은 용의자들과 함께 있던 다른 2명은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범죄에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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