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HCRC 고경숙 박사, ‘한인사회 중요 의료데이터’ 강조
시애틀의 세계적 암전문 연구기관인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센터(FHCRC)가 처음으로 시애틀지역 한인사회의 건강실태를 설문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이 조사를 주도하는 고경숙 박사가 지난 22일 한인 단체들과 모임을 갖고 설문조사에 관해 설명했다.
FHCRC의 연구원 겸 UW 의대 교수인 고박사는 이날 모임에서 설문조사 진행 웹사이트로 지정된 대한부인회, ACRS, 코너스톤 의료서비스, 미주 아태노인센터 관계자들에게 지금까지의 설문조사 진행 상황과 이를 통해 수집한 한인사회의 의료 및 건강 실태에 관해 설명했다.
고박사는 이 설문조사가 11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30~96세 한인 246명이 참여했다며 “연령, 소득수준, 건강보험 가입 여부, 영어소통 능력 등을 기준으로 한인사회의 전반적인 의료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박사는 시애틀 한인사회의 의료 실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를 집성하고 이를 토대로 다른 아시아계 이민자들보다 대장암 발병율이 높은 한인들의 검진율을 높이도록 정부당국의 그랜트를 확보하는 게 이 설문조사의 주요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고박사는 대장암 검진율을 높이는 방안으로 FHCRC와 한인커뮤니티가 홍보용 시청각 자료를 제작해 한인사회에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다..
고 박사는 1-855-494-3282 또는 이메일 prevencion@fhcrc.org로 문의하면 한국어로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며 시애틀 지역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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