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대 회장에 이오영…공익 안보단체 대표 역할 기대
“앞으로 필라 재향군인회는 공익 안보단체의 대명사인 동시에 단합된 동포사회를 만드는 주도적 단체가 될 것입니다.”15일 블루벨 남산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필라델피아지회 창설대회에서 초대 이오영 회장(사진)이 밝힌 각오다.
이날 박세환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장을 비롯 뉴욕, 워싱턴 DC 등지의 향군 관계자, 필라 625참전유공자회, 월남전참전동우회, ROTC 문무회, 해병전우회 등 향군 단체들은 자체 깃발을 앞세우고 창설대회에 참석했다.
필라 재향군인회는 그 동안 분회로 활동해 오다 이번에 지회로 공식 승격 됐으며 21번째 해외 지회로 미주 내에서는 9번째다. 이오영 초대 회장은 취임 인사에서 “미주 내 타 지회들과 유기적 관계를 형성, 체계적인 동시에 회원 배가 운동을 통한 방대한 향군 지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며 동포사회의 관심을 당부하고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종북 좌파세력이 동포사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강조했다.
박세환 재향군인회장은 “해외 동포야 말로 대한민국 안보 전도사” 라고 재향군인회 해외 지회의 중요성을 역설한 뒤 “경륜과 덕망을 두루 갖춘 이오영 씨가 초대 지회장을 맡게 돼 마음 든든하다” 며 “이번 지회 창립으로 필라지역 제대 군인들이 하나로 결집하는 계기가 되어 필라지회가 해외 모범지회로 발전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고 말했다.
한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관 관련해서는 “전작권은 자존심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 라며 한반도 안보의 핵심은 한미연합체제 구축임을 강조하고 “북한의 핵 문제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는 무기한 연기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지회 창립 유공자로 장영록 창설준비위원장을 비롯 625참전 국가유공자회장 임종민, ROTC 문무회장 이길영, 해병동지회장 김성환, 월남전 참전동우회장 하동한, 전 625참전전우회장 신언태, 재향군인회 필라지회 이건상 간사 등 7명에게 표창장과 부상이 주어졌다. <인물 프로필>이오영: 성균관대 졸, ROTC 3기 임관, 월남전 참전, 전 미주총연 회장, 새누리당 재외국민 부위원장, 미주 희망포럼 대표박세환: 고려대 졸, ROTC 1기, 대한민국 최초 ROTC 출신 장성 진급, 예비역 육군 대장, 15, 16대 국회의원(신한국당, 한나라당), 국회 국방위원장 역임. 조인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