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지역 메디칼 수혜자들이 서비스 지연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가운데서도 카운티 보건관련 고위 관계자들은 수십만달러를 흥청망청 소비한 것으로 드러나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17일 마이클 안토노비치 수퍼바이저 측에 따르면 LA 카운티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LA 케어 헬스플랜’ 고위 관계자들이 47만6,000달러를 자신들의 식사와 엔터테인먼트를 위해 소비한 사실이 감사 결과 드러났다.
이번 감사 결과는 안토노비치 수퍼바이저가 지난 12월 LA 케어의 이사로 임명된 후 실시됐으며 감사 결과 사임한 13년 동안 LA 케어를 이끌어오다 지난해 말 사임한 하워드 칸 전 대표가 지난 16개월 동안 호화로운 식사와 술,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47만6,000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칸 전 대표의 사임을 앞두고 8번의 송별회 점심을 위해 1만2,400달러가 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LA 케어 헬스는 미 전역에서 건강보험을 제공하는 큰 회사 중 하나로 40억달러 펀드를 가지고 160만명에게 보험 및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A 케어는 커버드 캘리포니아 플랜도 제공하고 있다.
안토노비치 수퍼바이저에 따르면 지난해 한 TV 채널에서 칸 전 대표와 이사들의 사치스러운 소비를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소비가 계속됐다고 지적했다.
안토노비치 수퍼바이저는“LA 케어는 시민들이 의료 서비스의 접근을 용이하기 위해 만들어 진거지 고위직의 사치스러운 소비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며 “수많은 메디칼 수혜자들이 서비스 지연으로 고통 받아 왔는데 정작 대표라는 사람은 자신을 위해서 돈을 사용해 왔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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