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마 “북 핵보유 인정 안해…중대한 추가제재 취하겠다”
북한이 북한정권 수립 기념일에 맞춰 한국시간 9일 오전 5차 핵실험을 감행함에 따라 미국을 비롯 국제사회가 이를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북한이 1월 4차 핵실험 후 8개월 여 만에 가장 큰 규모인 10kt 정도의 핵실험을 단행한데 따른 것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이날 오후 맨하탄 유엔본부에서 15개 이사국이 참가한 가운데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강하게 규탄하고 추가 제재 내용을 담은 결의안 마련에 즉각 착수하기로 했다.안보리는 북한의 핵실험을 강도 높게 비난하는 한편 새로운 제재를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언론성명을 채택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같은 날 성명을 통해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하며 추가 대북 제재를 포함한 "중대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번 핵실험에도 불구하고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단언한 오바마 대통령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국 배치를 포함한 흔들림 없는 안보 조치를 취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이 취할 수 있는 필요한 조치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한국 배치를 포함하고, 미국의 모든 방어 능력을 통해 보장되는 확장 억지력을 제공하는" 일 등이 포함된다고 언급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군 최고 통수권자로서 나는 미국인을 보호하고, 국제사회가 이번의 위협과 북한의 다른 도발들에 대해 그에 상응하는 결의와 비난으로 대응하는 것을 확실하게 이끌겠다"고 다짐했다.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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