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후원 웍샵서 한인 등 150여명 신청
▶ AAAJ “더 나은 일자리·정치력 신장 도움”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AAAJ)가 본보와 함께 펼치고 있는 시민권 취득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7일 열린 시민권 웍샵 행 사에서 한인 참가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아시아계 이민자들 중 한인이 미국 시민권 취득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권 취득 비율이타 아시아계 이민자들과 비교해 높을 뿐 아니라, 신청 자격을 갖춘 뒤시민권 신청까지 걸리는 기간도 가장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본보와 함께 시민권 취득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AAAJ)는 지난 17일 이스트 LA 커뮤니티 서비스센터에서‘ 범아시안 미 시민권 신청 웍샵’을 개최했다.
아시아계 이민자들의 시민권 신청독려를 위해 각 커뮤니티 민권 단체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상 최대캠페인으로 펼쳐진 이날 행사에서약 150여명의 신청자 중 한인은 25명으로, 아시안 커뮤니티 중 가장 많았다.
AAAJ의 시민권 프로젝트 디렉터나심 칸자리는 “한인은 다른 아시안이민자와 비교했을 때 시민권 취득비율이 높은 편”이라며“ 한인들이 자격을 얻고, 시민권 신청까지 걸리는시간은 평균 6년으로, 미국 내에서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이민자 그룹인 라티노(10년)보다 빠르다”고 말했다.
AAAJ에 따르면 현재 시민권 신청자격을 갖춘 아시안계 이민자는 약3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남가주, 특히 LA 카운티에는 이 중절반 이상인 16만5,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나심 칸자리 디렉터는“ 시민권 취득은 더 나은 일과 소득 증가, 가족들의 미국 이민에도 도움을줄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미국 내아시아계 커뮤니티의 정치력 신장을확대하는 차원에서 꼭 필요하다”고말했다.
아시안계 이민자들의 시민권 취득독려를 위해 AAAJ는 지난 2013년처음으로 범 아시안 미 시민권 신청웍샵을 시작했고,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더 커지는 가능성. 바로, 시민권’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국어와 영어를 포함해 7가지 이상의 아시아계언어로 진행됐다. 시민권 신청 서류작성과 여권 사진 촬영을 비롯해 약30여명의 변호사와 공증 대리인 스탭들이 시민권 신청자들에게 신청자격 검토, 접수비 면제 신청 안내와 법적인 도움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날 시민권 신청을 위해 월넛에서찾아온 한인 오세건(64)씨는 “그동안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가, 자녀들을 위해 시민권 취득을 결심했다”며“ 이민 온지 26년만의 시민권 취득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을 수 있어 고맙다”고전했다.
AAAJ 스튜어트 쿼 대표는 “가까운 시일에 시민권 신청 접수비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권 취득자격자들은 무료 또는 저비용으로도움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웍샵에 참석하지 못한한인들은 전화 상담을 통해 도움을받을 수 있다. 전화 상담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 가능하며, 통화가 연결되지 않을경우에는 음성 메시지로 이름과 연락처를 남기면 회신을 받을 수 있다.
문의 한국어 (800)867-3640, 영어(888)349-9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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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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