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사이트서 광고 보고 맡겼다가 피해 사례 급증
뉴욕시 생활정보 웹사이트에 이삿짐센터 광고를 낸 뒤 이사 당일 절도범으로 돌변해 고가의 물품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생활정보 웹사이트 ‘크레이그리스트’에 올라온 저렴한 이삿짐센터 광고를 보고 서비스를 맡겼다가 수천에서 수만 달러의 피해를 본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1일 브롱스의 한 창고에서 맨하탄 미드타운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로 물건을 옮기기 위해 한 이삿짐 업체를 이용했던 여성은 이들이 서비스 비용과 함께 물건을 가지고 사라지는 바람에 고가 제품들을 한꺼번에 잃게 됐다.
이 여성에 따르면 이삿짐센터는 선수금으로 600달러를 요구했고 트럭에 할머니로부터 물려받은 8,000달러 상당의 식기 세트를 비롯해 랩탑, 55인치 스크린 TV 등 총 1만5,000달러 상당의 물건을 싣고 그대로 사라져버렸다.
또 맨하탄 어퍼웨스트에 있는 아파트에서 할렘에 있는 창고로 이삿짐을 옮겼던 한 부부는 비슷한 수법으로 4만달러 이상의 피해를 봤다. 이삿짐센터 직원 남성 3명은 공간이 없다며 트럭에 주방 식기와 같은 값어치가 없는 물건들은 제외하고 예물 반지 등 값비싼 물건들을 싣고는 달아나 버렸다. 심지어 서비스 비용도 처음 얘기한 165달러보다 5배 가량 비싼 768달러를 요구하기도 했다.
맨하탄 어퍼이스트 사이드에 거주하는 세 번째 피해자 역시 비슷한 수법으로 소파, 커피 테이블 등을 도난당했다. 경찰은 현재 일당 3명중 1명을 검거하고 나머지 2명을 쫓고 있다.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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