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영일 작 ‘Water LLBG16’(2016)
‘물의 화가’ 안영일 화백의 첫 번째 LACMA개인전이 열린다. LA카운티미술관(LACMA)은 오는 25일부터 10월1일까지 해머 빌딩 2층한국미술실에서 안영일 개인전 ‘Unexpected Light’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년 전 LACMA는 백아트 수잔 백 관장과 프렘 만주란 부부가 구입해 기증한 안영일의 대작‘ Water SZLB15’ (2015)를 소장, 전시하며 개인전 개최를 발표했고 드디어 25일 안 화백의최근작 5점이 포함된 대작 10점을 선보이게 된다.
안 화백의 ‘물 시리즈: 1983년부터 지금까지’ (Water series·1983~)는 미국에서 자생된 단색화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세계 미술계에불고 있는 한국의 단색화 열풍과 맞물려 안화백은 1960년대 후반 미국으로 건너와 생애의 대부분을 LA에서 살면서 독창적인 단색화 ‘물’ (Water) 시리즈를 계속해왔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안영일 화백은 6세 때 일본서 첫 개인전을가졌고 중학교 때 국전에 특선했다. 서울 미대를 졸업하던 1957년 뉴욕 월드 하우스 갤러리 초대로 미국서 첫 전시를 가졌고 1966년 도미, 베벌리힐스 화랑가에서 20년간 왕성하게 활동했다. 25회의 개인전과 수많은 그룹전, 아트페어에 참가했으며, 한인화가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연방 국무부의 ‘미술대사’로 위촉돼2002-2005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소재 미대사관저에 작품이 전시됐다. 2015년 롱비치 뮤지엄 초대전, 팜스프링스 아트 페어, 아시아 최대 아트페어‘ 키아프’ (KIAF) 특별전 등으로 세계화단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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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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