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가주의 주택 가격이 10개월만에 처음으로 50만달러 아래로 내려 앉았다. 다만 전월과 비교한 거래량 증가세와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고도 전월 대비 완만했던 가격 하락세는 향후 가격 상승을 짐작케 하는 시그널로 분석됐다.
캘리포니아 부동산협회(CAR)는 싱글 패밀리 홈 기준으로 지난달 주택 거래량이 42만100유닛으로 전월 대비 2.1%,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거래량 증가는 지난해 대선 이후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모기지 금리가 추가로 오를 것에 대비한 바이어들이 서둘러 행동에 나섰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다만 거래된 주택의 중간값은 48만9,580달러로 지난해 3월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50만달러에 못 미쳤다. 전년 대비 4.8%가 상승했지만 전월에 비해서는 3.8% 하락한 수준이다. 바이어들에게 희소식은 전년 대비 4.8%의 가격 상승세가 지난해 1월의 5.6% 상승율에 비해 완만해졌다는 점이다.
CAR의 고프 맥킨토시 회장은 “캘리포니아 주택 시장은 가격 차이에 따라 해안과 내륙으로 양극화가 진행 중”이라며 “남가주는 높은 가격에 질린 바이어들이 인랜드나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로 몰리며 전반적인 상승세를 상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셀러들에게 불리한 상황도 아니다. 무엇보다 전년도 12월과 비교해 1월의 거래량이 증가한 것은 2012년 이후 5년만에 처음으로 주택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다.
여기에 1월의 전월 대비 가격 하락폭이 줄어든 점도 주목할 만 하다. 2011년 이후 매년 1월의 전월 대비 가격 하락폭은 계절적인 요인 탓에 4.6~11.7% 사이에서 하락했는데 올해는 3.8%로 낙폭이 줄면서 돌아올 봄과 여름 성수기에 대한 기대감을 낳았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