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은둔의 퍼스트레이디'로 불리는 멜라니아 트럼프(46) 여사의 백악관 공식 초상 사진이 공개됐다.
3일 미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백악관 이스트윙(영부인 사무실)은 "백악관의 새 거처에서 촬영된 것"이라며 그녀의 사진을 제시했다.
포트크레딧에는 AFP통신 사진기자 르진 메이호가 촬영한 것으로 돼 있다.
멜라니아는 "퍼스트레이디의 역할을 수행하게 돼 영광이다, 향후 수년간 미국민을 대표해 일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에서 멜라니아는 검은색 정장과 스카프를 착용하고 있으며 상당히 큰 다이아몬드 반지가 눈에 띈다. 그녀는 팔짱을 낀 모습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백악관은 이 사진이 어디에서 촬영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녀의 공식 사진은 백악관 웹사이트에 간단한 약력과 함께 올라왔다.
슬로베니아에서 태어나 2006년 시민권을 획득한 이력이 나와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는 2005년 결혼했다.
역대 두 번째 미국 이외 국가에서 출생한 퍼스트레이디라는 설명도 곁들여졌다. 제6대 존 퀸시 애덤스 대통령의 부인 루이자 애덤스(영국 런던 출생) 이후 두 번째다.
멜라니아는 당분간 아들 배런(11)을 키우는데 전념하느라 백악관 일정에 참여하는 일이 거의 없다.
멜라니아는 취임 초기 뉴욕에서 지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가 6월 이후 백악관에 정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퍼스트레이디 초상 사진은 간혹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2009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인 미셸의 공식 초상 사진은 너무 '비공식적'이라는 평을 듣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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