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케어 사기가 워싱턴 한인사회에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애난데일에 거주하는 한인 서 모씨는 본보를 방문해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해 12월 약국에서 의사로부터 처방받은 약이 아닌 엉뚱한 약을 받고 약값이 비싼 처방 약에 대한 청구서를 받았다”면서 “나는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제공하는 메디케어와 저소득층에게 제공하는 메디케이드를 둘 다 받기 때문에 제가 내는 비용은 거의 없지만 약국에서 돈을 벌려고 처방약을 주지 않고 엉뚱한 싼 약을 줬다는 것을 확인하니 분하고 화가 난다”고 말했다(사진).
서 씨는 “만약 청구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더라면 내가 메디케어 사기를 당했다는 것을 몰랐을 것”이라면서 “청구서를 살펴보니 내가 먹지도 않는 약에 대한 청구가 있어, 이것이 어떻게 됐는지에 대해 의사에게 가서 물어보니 내가 메디케어 사기를 당했다는 것을 확인해 줬다”면서 “지난달이 돼서야 의사로부터 처방받은 약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 씨는 약국에 가서 잘못된 점을 따졌으며 당국에 이를 신고했다고 밝혔다.
메디케어를 관리하는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는 웹사이트를 통해 “메디케어 사기로 인해 엄청난 돈이 나가고 이로 인해 건강보험료가 올라가고 세금이 인상되고 있다”면서 “메디케어 번호와 개인정보를 갖고 메디케어 사기를 하려는 사기꾼들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메디케어 사기를 신고할 경우, 최고 1,000달러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메디케어 사기의 전형적인 예는 의사나 약사가 자신이 치료하지 않은 것 또는 제공하지 않은 약에 대해 청구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청구서만 잘 확인해도 메디케어 사기의 많은 부분을 예방할 수 있다.
메디케어 사기 신고전화 1-800-633-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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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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