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소득에 대한 세금보고 시즌을 앞두고 고용주나 매니저를 가장해 페이롤 담당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근로자들의 W-2 정보를 빼내려고 시도하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연방국세청(IRS)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IRS는 사이버 범죄자들이 회사 공식 이메일이나 인사부 직원, 회사 대표, 매니저인 것처럼 꾸민 이메일 계정으로 W-2 양식 사본을 비롯한 급여 정보를 요구하는 사기 이메일을 보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사기범들은 직원 개인이나 직원들의 급여 기록을 관리하는 페이롤 담당 직원에게 직원들의 정보를 업데이트해야 한다며 소셜 시큐리티 번호, 주소, 임금,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를 보내도록 하거나 W-2 사본을 이메일로 보낼 것을 요구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정보를 건네받은 사기범들은 허위 세금보고로 세금 환급을 가로채거나 개인정보로 각종 신분도용 범죄를 저지르고 암시장을 통해 개인정보를 브로커에게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IRS는 W-2 관련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용주와 페이롤 담당직원 간에 ‘구두 및 대면을 통한 업무지시’, ‘해당 사기 관련 교육실시’ 등 대책 마련을 고용주들에게 촉구함과 동시에 사기피해를 당해 W-2 정보가 유출됐을 경우 행동 수칙을 설명했다.
IRS는 이런 사기로부터 피해를 당할 경우 ▲제일 먼저 ’W2 Data Loss‘라는 제목으로 개인정보가 빠진 피해내용과 연락처를 기재해 ‘dataloss@irs.gov’에 이메일을 보내 피해사실을 알리고 ▲사업체 또는 페이롤 담당자는 FBI 인터넷 범죄 민원센터에 피해사실을 접수해야 하고 ▲W-2 정보가 유출되는 피해를 입은 근로자들의 경우 StateAlert@taxadmin.org에 사기피해자의 세금보고 절차를 문의함과 동시에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신용 정보관련 사이트(www.identitytheft.gov)에 접속, 신고할 것으로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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