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를 비롯한 가전제품의 경우 1월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AP]
새해가 되면 소비자들은 연말 샤핑의 후유증을 몸소 체감하겠지만 소매업체들은 소비자들의 ‘돈 절약 다짐’을 가만 놔두지 않는다. 업체들은 연말샤핑 후 남은 재고들을 처분하는데 혈안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이는 아직 여력이 있다면 더 좋은 가격에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뜻이다. 연말 샤핑 리스트에서 아직 구매하지 못한 물건이 있다면 1월에 주목할 만한 6가지 할인 품목을 금융전문사이트 ‘뱅크레이트 닷컴’이 정리했다.
■피트니스 멤버십 및 건강제품
또 다시 ‘다짐’하는 새해가 다가왔다. 그 뜻은 피트니스 관련 소매업체들과 체육관들이 2019년 새해다짐으로 몸 가꾸기를 결심한 수 많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프로모션을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히 러닝머신과 피트니스 멤버십만 프로모션에 포함된다고 생각하지 마라. 현명한 소비를 돕는 소비자정보업체 ‘트레밧지닷컴’(TraeBodge.com)에 따르면 운동용품, 운동복, 스킨케어, 심지어 다이어트 플래너 및 체중감량 보조제 등 상품까지 새해 특별 프로모션에 포함될 수 있다.
■TV·전자제품
전설로 전해지는 블랙프라이데이 파격가 할인 외에도, TV는 수퍼보울이 열리는 2월3일(일)까지 좋은 거래들을 찾을 수 있다. 다수의 소매업체는 수퍼보울을 계기로 TV 장만을 계획하는 고객 공략을 위해 앞서 1월부터 할인된 가격에 TV를 내놓는다.
트레밧지 닷컴은 “블랙 프라이데이나 사이버 먼데이를 통해 TV를 장만하지 못했다면 1월이 적기”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또한 TV외 전자제품들도 대대적인 할인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할인정보업체 ‘쉬파인즈 닷컴’(SheFinds.com)의 설립자 미셸 매드혹은 “1월에 전자제품 관련 가장 큰 행사인 ‘소비자전자제품박람회’(CES)가 8일부터 11일까지 펼쳐진다”며 “쇼를 통해 각종 신형모델들의 출시발표가 이어지면 기업들은 일제히 구형모델의 가격을 낮추게 되고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이전 모델 전자기기들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넨제품과 침구류
1월은 ‘화이트 세일’의 시작을 알리는 달이다. 만약 이불, 시트지, 수건 및 기타 리넨제품을 구입할 계획이라면 연초를 노리는 것이 가장 좋다. 트레밧지 닷컴은 “벌링턴, 블루밍데일스, 메이시즈와 같은 전형적인 대형 소매업체들과 포터리반, 월마트, 타켓 등 업체들이 리넨제품과 침구류 프로모션에 동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할인정보업체 ‘리테일미낫’에 따르면 2018년도 침구류 관련 제품은 ‘벨크’(Belk)의 경우 최대 80%, 메이시즈는 60%, ‘웨스트엠’(West Elm)은 30%, 타겟은 25% 세일을 실시했다.
■휴가 패키지
소비자들이 새로운 일상에 적응하고 연말샤핑 이후 지출을 줄임에 따라 대게 여행업계는 1월달에 소강상태에 접어든다. 이때를 이용해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훌륭한 휴가패키지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 1월은 크루즈업계에 여행상품 문의가 쇄도하기 시작하는 달로 연내 크루즈여행 상품을 미리 예약한다면 돈을 아낄 수 있다.
비단 최저가가 아니더라도 할인, 공짜여행 패키지, 객실 업그레이드, 크루즈에서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크레딧 등의 추가혜택을 패키지에 포함시킬 수 있다.
만약 육로를 통한 여행을 선호한다면 1월 한 달간 낮아지는 호텔요금도 눈여겨볼 만하다. 여기에 추가로 호텔 리워드 멤버십 또는 호텔 제휴 크레딧카드를 소지한 소비자들은 1월 한 달간 더 많은 포인트를 쌓아 여름 또는 2019년 후반기 휴가에 사용하면 이득이다.
■계절음식
1월은 마켓에 나온 다양한 겨울 농작물을 만끽할 수 있는 달이다. 당근, 파스닙, 비트와 같은 근채류와 케일, 양배추, 브로콜리, 방울양배추 등 녹색채소 등 다양한 제철 채소를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비교적 따뜻한 남부와 서부지역에서 재배, 생산되는 자몽도 겨울 기간 동안에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연말 장식품
땡스기빙, 크리스마스 등 연말에 풍성함을 더하는 장식품들은 크리스마스가 끝난 다음 주부터 할인에 들어간다. 1월이 되면 장식품 관련 소매업체들은 남은 재고 소진을 위해 할인폭을 더욱 넓히기 때문에, 미리 2019년 연말 장식품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수 있다. 소비자정보업체 ‘딜뉴스’에 따르면 올해 초 홈디포가 2017년 연말에 판매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LED장식을 50에서 75% 할인된 가격에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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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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