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룸버그 통신 우편번호별 연소득 마이애미비치 1위

블룸버그가 발표한 전국에서 연소득이 가장 높은 우편번호가 위치한 플로리다 주 피셔 아일랜드의 전경. <마이애미시정부>
전국에서 연소득이 가장 높은 부촌 지역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 지역으로 주민들의 평균 연소득이 무려 221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표 참조>
6일 블룸버그 통신이 발표한 ‘2019 연소득 기준 100대 부촌 우편번호’ 순위에 따르면 마이애미 비치의 33109 우편번호가 주민 연소득 221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 지역에 위치한 면적 216에이커의 피셔 아일랜드의 경우 다리가 없이 페리로만 갈 수 있고 주민은 45개 국가출신 700가구에 불과하다. 대다수 주택은 별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가주 내 우편번호도 탑10에 3개나 랭크됐다. 북가주의 애서튼(94027)과 팔로 알토(94301) 지역이 각각 연소득 129만달러와 128만달러로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또 남가주에서는 센추리시티 등이 포함되는 90067 우편번호의 주민 연소득이 83만달러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마라라고 별장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33480)도 연소득 106만달러로 4위에 올랐다. 주민들의 연소득이 100만달러를 넘는 우편번호는 1~4위까지 4개 지역이 유일하다.
주 별로는 캘리포니아와 뉴욕 주가 각각 23개 우편번호가 100대 명단에 포함되면서 가장 많았다. 가주의 경우 남가주와 함께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한 북가주 등 양대 부촌 지역이 100대 명단에 대거 포함됐다.
코네티컷과 매사추세츠 주가 각각 9개 포함되는 등 전체적으로 17개 주에서 최소 1개의 우편번호가 100대 명단에 포함됐다.
블룸버그는 연소득이 가장 높은 100대 우편번호의 경우 주택가격도 전국 상위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연소득이 높은 세대들이 위치한 지역의 주택 가격이 다른 지역보다 더 높았다.
블룸버그는 이번 조사를 위해 최소 200가구의 세금보고 기록이 있고 주택 500개 이상이 위치한 전국 우편번호를 대상으로 했으며 약 2만2,000개 우편번호가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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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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