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바쌀·농특산품 미주 수출 확대, 본보와 MOU
▶ 하양가바쌀에 현미·흑미까지 담은 신제품도 출시

한국 전라남도 해남군이‘농산물 한류’를 위한 미주시장 개척에 나서는 가운데 12일 본보와 해남군·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전라남도농 업기술원·M-GRAIN NI C는 전남 해남쌀 및 농특산물 미국수출확대를 위한 상호협력과 유기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업무협약(MOU) 을 체결했다. 사진 앞줄 왼쪽 두번째 부터 이영중 M-GRAIN INC 대표, 김봉환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권기준 미주한국일 보 사장, 박석순 전라남도 해남군 유통지원과장, 윤영식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가 해남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서를 들고 있다. [박상혁기자]
“청정 지역 해남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미주 시장에 널리 알리고 적극 보급하겠습니다”
한국 전라남도 해남군이 LA와 풀러튼에서 농산물 특판전 행사를 열고 ‘농산물 한류’를 위한 미주시장 개척에 나선다.
이를 위해 12일 본보와 라디오서울(AM1650), 해남군·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전라남도농업기술원·M-GRAIN INC는 전남 해남쌀 및 농특산물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및 유기적 업무추진 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라남도 해남군이 오는 15일까지 LA와 풀러튼 한남체인에서 하양가바쌀과 나물 류 등 농산물 특판전 행사를 갖는다. 12 일 LA 한남체인에서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입하고 있다. [박상혁기자 ]
이번 협약으로 전라남도 해남군의 고품질 농산물의 미주시장 수출확대 및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하게 될 전망이다.
해남군은 일반쌀보다 더 영양 있고 맛도 좋은 천연 가바 성분 함유 ‘가바쌀’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해남 가바쌀은 지난해 미주시장에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현미쌀과 같은 영양을 갖고 있으면서 밥맛은 더 좋은 갈색 가바쌀 판매를 시작으로, 이를 백미로 생산해 모양과 밥맛을 개선한 ‘하양 가바쌀’이 소개돼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왔다.
특히 이번에는 하양가바쌀에 가바현미, 가바찹쌀, 가바흑미를 더해 모두 한 포에 담은 신제품이 출시돼 12일부터 15일까지 LA와 풀러튼 한남체인에서 특판전을 통해 특별 할인가격으로 본격 판매된다.
가바쌀은 야생벼와 일반벼 중에서 우수한 형질만을 골라 품종 개량해 가바 성분을 극대화시킨 쌀로, 자연계의 아미노산으로 불리는 가바 성분이 일반 현미나 흑미에 비해 높은 게 특징이다.
이로 인해 두뇌활동 활성화, 기억력 증진, 스트레스저감, 불면증 해소 등 신경 안정에 도움을 주고, 혈압, 당뇨, 간 기능 저하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도 효능이 알려져 있어 ‘똑똑한 가바쌀’로 불린다는 게 해남군 측의 설명이다.
12일 본보를 방문한 윤영식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는 “무농약 친환경재배의 하양 가바쌀은 전남 농업기술원과 해남군이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재배기술을 지도해 생산되는데, 쌀의 단백질 함량을 6.5% 이하로 유지한 저단백질의 맛있는 쌀”이라며 “미국에 식품 수출이 쉬운 부분은 아니지만 영양 좋은 쌀을 미주지역에 선보여 함께 공유하고 싶어 가바쌀을 보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이사는 이어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쌀과 농산물 수출에 있어서 경쟁력을 갖고 쌀을 중심으로 즉석밥, 죽 등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가공식품도 선보여 농산물 한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가바쌀을 직수입해 한인사회에 공급하고 있는 이영중 M-GRAIN INC 대표는 “가바쌀이 미주지역에 수입되어 들어오는 쌀 중 최고 품질임을 자신한다”며 “가바쌀이 미주에 지난해 들어오기 시작해 1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 이 기간이 미주 한인시장을 기반으로 자리를 잡는 기간이었다면 이제는 한 단계 더 도약해 가바쌀을 특화된 건강식품이라는 개념으로 미주 전역의 소비자들을 공략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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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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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한국도 재정이 넘쳐나는 모양이다. 떼로 몰려 다니고... 사진찍을 때라도 좀 빠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