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풍기·포터블 에어컨 여름철 이불 판매 증가
▶ 시원한 냉면·물회 인기

한인타운 올림픽과 마리포사 코너에 위치한 김스전기에서는 선풍기와 에어컨 등의 여름철 가전제품을 할인 판매 중이다.
지난 12일 초복이 지나면서 무더운 날씨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한인업소들이 다양한 여름상품을 내놓으며 더위 극복에 나선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예년보다 다소 늦게 찾아온 더위지만 이같은 날씨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선풍기·에어컨을 비롯한 각종 전자제품부터 냉면 등의 시원한 여름철 별미까지 더위를 식혀줄 여름 상품들이 그야말로 ‘핫’하게 떠오르고 있다.
여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필수 제품은 단연 에어컨과 선풍기다. 가전제품 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현재 초소형 미니 선풍기서부터 미스트 쿨러 타입의 선풍기, 설치가 간단한 포터블 에어컨까지 다양한 여름 가전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준형 김스전기 매니저는 “현재 한국산 제품인 신일 선풍기가 64.99달러에 판매 중이며, 포터블 에어컨의 경우, CLP-35C1A 모델이 399.99달러에서 299.99달러에 할인 판매 중이다”며 “이 외에도 올 해 첫 판매를 개시한 쿨매트와 화장품을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는 미셸 무소음 화장품 냉장고도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 때 보다 늦게 찾아온 더위 때문에 아직은 예년보다 판매가 저조하지만 그래도 찾는 손님이 많다”고 덧붙였다.
가전제품 전문 업체인 한스전자도 선풍기와 에어컨의 본격 판매에 나섰다. 다양한 사이즈와 가격대의 선풍기 제품이 준비돼 있으며, 포터블 에어컨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이다. WA-1288E 모델이 369.99달러, LG 제품의 LP1017WSR 모델이 369.99달러, LP1217GSR 모델이 449.99달러에 판매 중이다.
찜통더위에 밤잠을 설치기 일쑤라면 침구류를 여름철 전용으로 바꾸는 것도 좋겠다. LA 한인타운 내 코리아타운 플라자에 위치한 ‘올가리노’는 시원한 여름용 워셔블 양모 이불을 특별가에 한정 판매 중이다. 올가리노 백영번 대표는 “올가리노의 여름용 워셔블 양모 이불은 덮은 듯 안 덮은 듯 가볍고 시원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더운 여름철의 잠자리를 편안하게 해줘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여름 하면 우리 몸의 뼛속까지 시원하게 해 줄 ‘여름철 별미’도 빼놓을 수 없다. 옴부그릴, 조선갈비, 강남회관, 수라원, 해마루, 빨간 돼지, 어원 등 많은 식당들이 여름철 별미인 냉면과 콩국수, 도토리면, 물회 등 다양한 여름철 대표 메뉴를 내놓았다. 수라원 써니 리 사장은 “더위가 본격적으로 찾아오면서 검정콩 서리태 콩국수와 같은 여름철 메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한인 뿐 아니라 타인종 손님들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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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래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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