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예방 문인회 신호철 회장, 명계웅 고문
시카고문인회를 중심으로 예지문학회, 문경문학회 등 시카고지역 문학동호회원들이 함께 시카고문학 제12호 출판기념회를 겸한 송년모임을 갖는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의 명칭은 ‘시문’(시카고에서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문인회의 신호철<사진 우> 회장과 명계웅<좌> 고문은 21일 본보를 예방해 12월 7일 오후 6시 노스브룩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시문 행사에 대해 설명했다. 신호철 회장은 “작년엔 문인회, 예지문학회, 문경문학회 등 세 단체가 처음으로 송년모임을 함께 가지는데 의미를 두었다면 올해는 문학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문을 활짝 열고 환영하는데 큰 의미를 둔다. 시카고 일원에서 홀로 습작활동을 하시는 분이 예상외로 무척 많다. 시문 행사에 꼭 오셔서 교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작품 낭송, 음악회 등도 마련돼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특히 2년에 한번씩 발간되는 시카고문학 제12회 출판기념회도 겸한다. 시, 수필, 꽁트, 단편소설, 장편소설 등 다양한 작품들과 문학평론가 부경대 송명희 교수의 평론도 담았다. 행사에 오시면 누구나 한권씩 드린다. 앞으로 문인회는 시카고에도 국제문학인단체인 펜클럽(PEN CLUB)을 결성해 시카고 문인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은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문인회 초대 회장인 명계웅 고문은 “예전엔 미주문단이 한국문단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제는 그 반대가 될 만큼 수준이 무척 높아졌다. 특히 시카고의 경우, 지난 9월에 신 회장을 비롯해 김영숙, 박창호, 고미자, 송인자 회원이 시집을 출간했고 회원들이 함께 한국으로 문학기행을 다녀오는 등 활발히 활동중이다. 시문에 오셔서 마음을 열고 문학으로 하나되는 시간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학인들의 송년모임인 ‘시문’의 참가비는 50달러고 드레스코드는 보라색이며 참석 희망자들은 오는 12월 2일까지 연락(224-678-3387)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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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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